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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6 -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 ㅣ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6
루체 그림, 한바리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평점 :

잠뜰TV 추리 스토리북 블라인드 6권이 나왔네요. 블라인드는 초등 아이가 1권부터 챙겨 읽고 있는 시리즈라 신간 출간 소식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기존의 잠뜰TV 책들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블라인드는 청소년이나 성인이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본격적인 추리 스토리를 담고 있어 내년에 5학년 되는 딸아이가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블라인드 6권은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네요. 이번 이야기는 다키아의 명물 호스티에 성에 잠뜰, 덕개, 라더, 공룡, 수현 다섯 사람이 초대를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호스티에 성은 1400년대 뱀파이어의 전설로 유명한 성입니다. 명성 리조트의 CEO 각별은 호스티에 성을 공포 테마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해 자문을 얻고자 이 다섯 사람을 초대했습니다.
CEO 각별을 비롯한 다섯 손님은 성의 관리인 레이몬드의 안내에 따라 호스티에 성에 들어섭니다. 그런데 소각장에서 들려오는 충격적인 비명과 함께 관리인 레이몬드가 사라지는데요... 이들은 곧 자신들이 전기 통신 설비조차 없는 성안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출구를 찾아 성안을 헤매는 중 댕! 댕! 댕! 하는 낯선 종소리와 함께 졸음에 취해 쓰러지고, 일행중 한 명씩 사라지는 상황.... 이들은 왜 호스티에 성에 갇힌 것일까요? 그리고 과연 살아남은 자들은 이곳을 빠져 나갈 수 있을까요?
단순히 무섭고 기괴한 스토리가 아니라 호스티에 성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진실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책입니다. 이들중 누가 범인인지 책속의 힌트를 찾아 추리해보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책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처음부터 아주 분명한 힌트가 있었고, 그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분명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교훈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초등 고학년~ 청소년 친구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