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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4 - 우리 화성으로 이사 갈래? ㅣ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4
원종우.최향숙 지음, 미늉킴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아이들이 과학을 좀 더 만만하게(?) 생각하고 세상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과학 책,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입니다. 4권에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내용들이 실려 있어요. 회오리바람, 지진, 블랙홀 등 초등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10가지 주제가 재미있는 글과 그림에 담겨 있습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는 글 반, 그림 반의 흥미로운 과학 책이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어요. 하버드대학교 유머 과학 잡지가 기발하거나 엉뚱한 연구에 수여하는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엉뚱하고도 재미있는 과학 연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에서 닭의 털이 얼마다 뽑혔나를 보고 풍속을 계산했다던가, 닭에게 인공 꼬리를 붙여 걸음걸이를 관찰해 새의 조상이 수각류 공룡임을 알아냈다는 연구 등이 흥미롭네요.
엉뚱한 연구만 실려 있는 것이 아니라, 토네이도의 세기를 측정하는 후지타 등급,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과 지진 시 대피 요령 등 과학 상식과 꿀팁도 함께 실려 있어 아주 유익한 책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았을 때 이미 알고 있는 걸 떠올리는 현상을 '파레이돌리아'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이 파레이돌리아를 경계해야 한다고 해요. 사물과 현상에 숨은 과학적 진실을 보려고 하기보다는 자기가 보고 싶은 걸 보려고 한다면 진정한 과학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그노벨상은 이렇게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엉터리 과학자에게 경고하는 의미로 이그노벨상을 수여하기도 한다고 하니 재미있죠?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를 읽어보며 '화성으로 이사 가서 살 수 있을까?' '외계인은 존재할까?' 상상을 하며 과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네요.

와이즈만북스 12기 모니터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