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수 1
이경탁 지음, 노미영 그림 / 마음의숲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 종말 및 인류 문명의 붕괴 이후 벌어지는 일을 다룬 픽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해수 크리쳐물 판타지 웹툰 <심해수>입니다. 투믹스에서 웹툰 연재되었던 작품인데,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22년 5월 기준 5권까지 나와 있는데, 9권까지 출간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면보다는 지면으로 만화 읽는 걸 즐기는 아날로그족이라 매우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좋은 웹툰을 읽고나면 꼭 소장욕구가 들어서 차라리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읽는 것이 좋더라고요. 심해수도 저는 단행본으로 처음 만났는데 투믹스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어요.




<심해수>는 바다를 배경으로 인간과 바다괴물의 사투를 다룬 작품입니다. 바다로 뒤덮이며 육지가 사라져버린 지구에서 인류 문명은 모두 수몰되고 사람들은 병 안의 물고기처럼 배 안에 갇힌 채 살아가는 신세가 됩니다. 심해수들은 바다로 뒤덮인 지구에서 빠르게 최상위 포식자의 자리에 오르며 살아남은 인간들을 위협합니다.


유니온부산처럼 여러 척의 배를 엮은 커다란 배도 있지만, 리타와 보타처럼 작은 배에 의지해 살아가는 난민들도 심해수에 맞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한편, 작살꾼은 심해수와 싸우며 사람들을 지키는 전사들인데요, 리타와 보타의 아빠도 과거에 그런 작살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심해수에게 아빠를 잃고 위험에 처한 리타와 보타를 구해준 카나 역시 유니온부산의 작살꾼이죠.




유니온부산의 작살꾼에 의해 구조된 리타와 보타는 이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유니온부산에서의 삶도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아버지의 작살꾼 시절 숨겨진 과거 때문에 리타와 보타에게도 곧 위기가 닥쳐오는데요... 세계의 종말 끝에 아슬아슬 서 있는 생존자 리타와 보타 두 작은 아이를 응원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는 <심해수>입니다.


제가 읽어 본 여러 웹툰 중에서도 글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며,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책을 한 번 잡으면 술술 읽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는 만화네요. 심해수와의 전투 장면이 다소 잔인하게 그려지며, 카나의 옷차림이 다소 선정적이라 15세 이상 독자들에게 권해봅니다. 2권 이후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빨리 다음 이야기도 읽어봐야 겠어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