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 탈출하기 시리즈
메리 케이 카슨 지음, 이경택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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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궁전으로 불렸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1912년 당시 출항 모습과 배의 풍경, 그리고 비극적인 침몰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동화책 <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입니다.

타이타닉 영화는 15세 관람가라 아직 초등 아이와 함께 볼 기회가 없었는데, 동화책을 통해 타이태닉호의 진실과 침몰과정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토리와 등장인물은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둔 허구임을 밝혀둡니다.


스토리와 등장인물은 비록 작가의 창작을 거친 허구이지만, 타이태닉호 침몰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많은 부분이 실제 있었던 배경 및 사건과 겹쳐 있어요. 동화 속 이야기가 진실인지 허구인지 알고 싶다면, 각 챕터 마지막 부분에 있는 '현실로 돌아오기' 부분을 읽어보면 됩니다.



저는 스토리 자체보다 '현실로 돌아오기'에서 타이태닉호에 관한 팩트 체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더 흥미롭더라고요. 예를 들면, 타이태닉호에 제니라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고양이는 훌륭한 쥐사냥꾼이었기 때문에 새끼들과 함께 배에 태웠다고 해요.

하지만 제니가 새끼들을 데리고 배에서 내리자 위험을 직감한 일꾼 한 명이 타이태닉호를 떠났다고 하죠. 단순한 미신일 수도 있지만 고양이는 역시 영적인 동물임이 틀림없는 것 같네요.

이 밖에도 쌍안경을 넣어 둔 로커 열쇠를 누군가 실수로 갖고 내리는 바람에 쌍안경으로 빙하가 다가오는 것을 빨리 발견하지 못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집니다.



우연히 배에서 만나 생일까지 같았던 10대 초반의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고, 예쁜 일러스트가 스토리를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짤막짤막한 여러 챕터들로 구성되어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 동화책인만큼 주인공들은 타이태닉호 침몰이라는 비극에 희생되진 않으니까요, 동심 파괴 걱정없이 읽어볼 수 있어요.

영화와는 달리 다소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부분은 최소화되어 있어요. 이 책 읽고 나니까, 타이타닉 영화도 다시 한 번 보고 싶더라고요.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나 경각심도 가질 수 있어서 초등 아이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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