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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ㅣ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미국의 사상가이자 문학가로 <월든>과 <시민불복종>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그의 철학은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을 비롯해 간디, 톨스토이, 마틴 루터 킹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업화와 근대화로 대표되는 19세기 미국의 주류 사회를 뒤로 하고, 자급자족의 삶과 자연친화적인 삶을 실천했으며 그런 삶을 월든을 비롯해 수많은 명문장으로 남겼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명문장들을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 나왔는데,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는 책입니다.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365일에 걸쳐 매일매일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는 구성으로 일년을 꼬박 함께하기 좋은 책입니다. 매 달마다 그에 어울리는 자연 의 묘사와 사색의 문장들이 있어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읽어보기 좋습니다. 하루 한 페이지 부담스럽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고전이라, 고전작품 읽기를 부담스러워 하셨던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대부분 짤막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에서 발췌된 것이며, <월든> <걷기> 등 그가 쓴 여러 책에서 발췌된 문장들도 있습니다.
하루 하루 읽다보면 어떤 날은 단 한 문장으로 그의 사상과 마음의 세계를 만나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나가다보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과 정신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기억하고 싶은 명문장들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매일매일 필사하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어요. 노트를 이용해도 좋지만, 책 속에 여백의 공간이 많아서 활용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은 이미 여러 번 읽었지만, 그가 쓴 일기를 읽어나가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월든>을 만나기전에 이 책부터 읽어본다면, 다음 책은 <월든>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서평을 마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