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폼 나는 명언 인문학이 뭐래? 3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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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배경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 도서인데요, <알면 들리는 클래식>, <알면 보이는 명화>에 이어 <알면 폼 나는 명언> 편도 만나보았습니다. 역사적 인물들이 남긴 말들을 통해 세상을 바꾼 인물들의 사상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과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책이더라고요.

명언 관련 책들은 서점가에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유명한 말들을 나열한 형식의 책들이 많기 때문에 읽다보면 금방 지루해지기 쉬워요. 하지만 <알면 폼 나는 명언>은 역사적 인물들이 남긴 명언에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고, 명언 자체보다는 인물의 삶과 역사적 배경이 담긴 명언의 의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술술 재미있게 읽힌답니다.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에디슨의 말은 수없이 많이 인용되지만, 저에겐 그리 마음에 와닿지 않았던 말이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토머스 에디슨이 값싸고 효율적인 전구 생산을 위해 필라멘트의 재료를 연구하면서 머리카락과 수염까지 동원하며 무려 1,200번의 실험과 1,200번의 실패를 거쳤다는 부분을 읽고 나서 그의 말이 비로소 가슴에 와 닿기 시작하더군요.

이처럼 <인문학이 뭐래? 알면 폼 나는 명언>은 '주사위는 던져졌다', '내 죽음을 알라지 마라',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와 같이 이미 너무 진부한 클리셰가 되어버린 말들을 재해석하고 풍부한 의미를 실어줍니다.

상투적인 문구들이라 감동이 없을 것 같았는데, 그 배경과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니 마음을 울리는 귀한 명언들이더라고요. 초등학생인 딸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의미를 나누고 싶은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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