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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국어 탐정단 1 - 신비한 책과 수수께끼 왕자 ㅣ 수상한 국어 탐정단 1
이향안 지음, 조승연 그림 / 제제의숲 / 2021년 9월
평점 :

초등학생 친구들의 국어 학습을 도와줄 <수상한 국어 탐정단> 시리즈 1권이 제제의 숲에서 출간되었어요. 최근에 관용구, 속담, 고사성어 등을 익힐 수 있는 학습만화들을 많이 읽었는데, 동화 형식으로도 나오면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 국어 공부에 더 도움이 되겠다 싶었거든요. 마침 <수상한 국어 탐정단>이 그런 책인 것 같아서 좋았어요.
<수상한 국어 탐정단>은 초등 저학년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장과 스토리로 구성된 두껍지 않은 분량의 책이에요. 7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 중간중간 그림과 만화, 미로찾기 등의 액티비티가 많이 실려 있어서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네요.
<수상한 국어 탐정단>은 조선 태종 임금의 셋째 왕자이자 밥을 먹으면서도 글을 읽을 정도인 책벌레 이도 왕자가 신비한 책을 통해 미래로 오게 되는 이야기에요. (놀랍게도 이 이도가 커서 세종 대왕이 되고 한글을 만들게 되지요.)
이도는 미래에서 우리의 글자인 한글을 처음 보게 되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한글을 단숨에 익힙니다. 그리고 나리와 제이슨이 함께 하는 국어 탐정단에 참여하게 되지요. 이도는 계속 자신이 조선의 왕자라고 주장하지만 나리와 제이슨은 전혀 믿지 않는 눈치에요.
잘못된 조기 영어 교육으로 영어도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며 '오 마이 갓!'을 외치고 다니는 제이슨이 특히 재미있는 캐릭터네요. 우리의 서글픈 교육 현실을 반영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궁궐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전설 속의 동물 해치도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등장해 책의 재미를 더해요.
앞으로가 더 궁금해지는 <수상한 국어 탐정단>입니다. 국어 학습에 추리 동화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해서 동화를 읽는 재미를 더했어요. 스토리 속에 학습적인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어요. 2권도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