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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의 영상툰 5 : 스페셜 레전드 ㅣ 써리의 영상툰 5
써리의 영상툰 지음, 김정한 그림, 권찬호 글, 메이크어스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써리의 영상툰 1~5권까지 서평 책으로 받아보기도 하고, 중간중간 사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 시리즈에요. 써리의 영상툰이 '영상툰' 이라는 용어 자체를 처음 사용해서 컨텐츠를 만든 영상툰 원조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비슷비슷한 영상툰이 넘쳐나고 있는데 역시 원조는 원조네요. 딸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써리의 영상툰은 기본 3~4번은 읽고, 생각날 때마다 보고 또 보고 해요. 저는 아이가 만화책 많이 본다고 걱정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놔두네요. 유튜브 시청하거나 게임하는 것보단 여러모로 나은 것 같아요.

사실 딸 아이가 일년에 수백권의 책을 볼 정도로 책벌레가 된 것도 다 만화책에서 시작한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만화라는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컨텐츠를 담고 있느냐가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보는 만화책은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시면 좋고, 적어도 함께 보면서 내용을 살펴보는 게 좋은 듯 해요. 다행히 <써리의 영상툰>은 아이들에게 유해한 내용이 없어보이더라고요. 남자 친구랑 헤어진 썰 등 어른들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제목만 보고 걱정했는데, 내용은 남녀노소 읽을 수 있는 유쾌한 것이었어요.

<써리의 영상툰> 5권은 스페셜 레전드 편으로 특별히 재미있는 영상툰들만 수록되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바다에서 놀다가 수영복이 벗겨져 동생 수영복을 뺏어 입은 아찔한 사연도 있고, 틀린 맞춤법을 남발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이별을 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래 써리의 영상툰은 구독자들의 사연 제보에 바탕을 두고 영상툰을 구성하는데, 이번에는 써리 본인의 사연도 실려있더라고요. 스페셜 레전드편이라 그런가봐요.

만화를 읽어나가는 중간중간 <써리와 쉬는 시간>에서는 미로 찾기도 하고, 수많은 써리 중에 진짜 써리 찾기 같은 재미있는 놀이도 있었어요. 맞춤법 OX 퀴즈 같은 바람직한(?) 코너도 있어서 부모로서 만족하기도 했네요. 아이도 공부로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더라고요.
써리의 드립툰도 특히 재미있었는데, 뼈가 자기 소개를 하면? 인천 앞바다의 반대말은? 설날에 용돈을 하나도 못 받으면? 등 재미있는 넌센스 퀴즈의 정답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체킷아웃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