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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Eyre 제인 에어 세트 - 전2권 - 영문판 + 한글판 ㅣ 반석 영한대역 시리즈 11
샬럿 브론테 지음, 박선주 옮김 / 반석출판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클래식 문고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 영한대역본이 아닐까합니다. 영한대역본을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a book of parallell texts in English and Korean' 이라고 나와있네요. 영어 원문 그대로의 작품과 한국어 번역본을 나란히 펴놓고 볼 수 있어서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작품 이해에도 좋은 영한대역본입니다.
이번에는 반석출판사에서 나온 <제인에어>를 영한대역본으로 만나보았습니다. 두 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띠지로 깔끔하게 묶여있네요. 표지 색감이며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나란히 두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제인에어는 잘 아시다시피 영국 작가 샬럿 브론테의 소설이죠. 2011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에요. 영문학을 전공해서 제인에어도 읽어본 적은 있지만 그게 무려 20여년전이에요. 대강의 스토리도 기억이 잘 안 날 지경이라 다시 읽어본 것이랍니다.
영문학을 공부할 때는 무슨 책이든 영어로 읽고 영어로 시험까지 봐야 하던 때라 제대로 해석하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 영한대역본을 나란히 놓고 넘겨보니 이해도 잘 되고 작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 듭니다.
영문학 전공자들 뿐만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그리고 작품을 깊이 읽길 원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제인에어가 고전이긴 하지만 또 로맨스 소설이잖아요? 사랑이야기라 고전 중에서도 또 잘 읽히는 작품입니다. 클래식이라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시작이 되어 줄 작품입니다.
제인에어는 어떻게 보면 요즘 보는 격정적인 스토리의 아침 드라마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사랑하는 남자가 숨긴 미친 아내의 존재, 알고보니 사촌인 한 남자의 구애, 화재로 집이 폐허가 되고 장애까지 얻게 된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모든 걸 뿌리치고 그에게로 돌아가는 한 여자......
이 격정적인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책이랍니다. 1800년대 쓰인 작품 중에서는 무척 파격적이기도 하고 흥미로워서 스토리를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소장가치 있는 클래식 작품, 아이가 좀 더 크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잘 보관해두려고요. 제인에어는 SAT 주관사 미국대학위원회 권장도서이기도 하다니 청소년들도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