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도 1 - 천도가 무너진 땅
정찬주 지음 / 뿔(웅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이야기는 조광조와 기묘사화의 피해자들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조광조와 사림학파의 개혁에 대한 갈망이 중종의 노여움을 사 사사되면서 기묘사화가 시작되었고 정치적으로 반대세력인 훈구파의 남정과 심정등에 의한 탄핵을 받아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들의 숙청으로 인해 격게 되는 이야기이다.

김종직의 제자 김굉필이 무오사화로 인해 귀양와서 거둔 제자들 중에 뛰어났던 조광조와 김직등 모두 나중에 사화의 피해를 입고 사사되거나 목숨을 내놓게 된다.

연산주부터 중종까지 3번의 사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거나 귀양을 갔다가 병사하거나 사약을 받고 죽어가는 시대 상황이 이 소설에 잘 그려저 있었다.

연산주의 횡포와 중종의 나약함으로 인해 아까운 인재들이 많은 희생을 당하던 시기를 사화에 관련된 인물들을 통하여 잘 표현한 역사소설 이었다.

포악한 군주와 무능한 군주가 얼마나 나라와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는 지 알 수 있었고 현재 우리의 현실과 맞추어 볼때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소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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