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에서 아침을#달에서아침을 #이수연지음 #학교폭력예방교육 #웅진주니어 @woongjin_junior 이수연 작가님이 쓰고 그린 <달에서 아침을>토끼가 들으며 위로 받던 노래 <문 리버>를 들으면서 읽어보았습니다.무겁고도 답답한 이야기친구들의 괴롭힘에 고통 받는 토끼토끼의 친구에서 방관자, 어느 순간 공범자가 되어가는 곰의 모습이 따뜻함과 동시에 잔인하게 묘사된 그림으로인해 더욱 무겁고 무섭게 다가오네요.친구를 싫어하고 괴롭히는데는 이유가 없습니다.말이 없어서 건방지다고?피부색이 노란색이라고?가해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면서 친구를 괴롭히지요. 가만히 있다고 토끼는 정말 아무렇지 않을까요?마음을 나누었던 곰은 토끼에게도,학교에서 토끼를 괴롭히는 친구들에게도,아무말도 하지 못합니다.그게 편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토끼처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까봐 두려운 것이죠.학교폭력, 따돌림이라는 부당한 상황 속에서아이들이 왜 침묵을 택하고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주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관하는 태도 역시 잘못된 행동임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누군가는 가해자,또 누군가는 피해자가 됩니다. 그리고 곰과 같이 피해상황을 외면하는 방관자가 존재하죠.토끼는 자신을 대놓고 괴롭히는 가해자들에게 더 상처를 받을까요? 친한 친구였던 곰이 자신을 외면하는데 더 상처를 받을까요?친구의 괴롭힘으로 상처받은 토끼는 친구들이 자신을 찾지 못하는 학교 옥상에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친구들 눈을 피해 숨어있는것 조차 왜이리 힘들고 어려울까요.토끼는 세상 사람들에게 힘들다고, 누군가가 나를 괴롭힌다고, 외치고 싶고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싶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토끼의 마음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가만히 있었다고, 담담한 표정이었다고해서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죠.상처받지 않은 것이 아니죠.참으로 답답하고도 잔인한 상황에더욱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옵니다.더이상 방관자, 공범자가 되길 거부하는 곰의 외침그리고 토끼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삿말곰에게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는데요.모르는 척하는 데 익숙한 세상의 모든 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깊고 진하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