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이루다#진짜이루다 #박슬기 글 #명수경 그림 #이지북 @ezbook20 저는 수년째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한해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진로교육을 하고 미래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물어보면 유튜버라고 답하는 친구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그만큼 저학년 아이들에게부터 유튜버라는 직업은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이자 아이들이 되고싶은 장래희망의 높은 순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데요.진짜, 이루다의 루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들이 참 많았답니다. 중고학년 아이들은 학교에서 또는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오고갈 것 같아요.처음 루다튜브를 시작할 때 루다의 엄마는 루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영상에 담았어요. 루다가 자라는 모습을 일기처럼 기록해두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서 였지요. 하지만 루다튜브 구독자가 늘어나고 유명해지면서 루다튜브의 본질은 어느순간부터 사라지게 됩니다.높은 조회수를 위해루다는 엄마가 짜놓은 틀에 맞춰 영상을 찍고요.루다튜브에 나오는 루다의 말과 표정 행동은 어느순간부터 진짜 루다의 모습이 아닌게 되지요.어느순간부터 루다는 엄마가 철저하게 짜놓은 계획에 맞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행동하게 되고요. 항상 누가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야하며 늘 말조심 해야하기에 제대로 된 친구조차 사귀기 어려워요. 이런 루다의 모습을 보자니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분명 루다 엄마는 처음부터 유튜브 구독자수에 집착했던 것은 아니에요. 유튜브가 유명해지는 순간부터 초심을 잃고 진짜 루다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 것을 잃은것이죠.늘 엄마의 꼭두각시처럼 살던 루다에게 던져진 질문이 루다의 마음에 깊은 파동을 남겨버립니다.'이루다, 정말 행복해?'단순하지만 우리가 내 삶의 주인으로서 행복하게 사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질문이기도 하죠! 자신에게 던져진 이 질문을 시작으로 루다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좀더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를 보이고요. 두려움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 대견하고 또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커집니다. 동시에 숨겨만 두고 애써 감춰 두었던 진짜 마음을 찾고 표현하면서 자신을 지켜나가는 모습 역시 루다 또래의 친구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합니다.<진짜, 이루다>에서는 제목 그대로 루다가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루다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 외에도 동물학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범죄 등 이야기를 주고받을만한 사회적인 문제도 다루고 있는데요. 저는 루다가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자신을 지켜나가는 모습에 더 몰입하여 읽었습니다.가정에서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보기 좋구요. 중학년이상의 교실에서는 아이들과 다함께 읽고 동화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깊이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