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할 열네 살 사계절 1318 문고 151
김혜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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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망할 열네 살
#이망할열네살 #김혜정장편소설 #사계절 #성장동화
@sakyejulkid

믿고 읽는 김혜정 작가님의 새 동화
제목부터 강렬하죠! 이 망할 열네 살
작가님의 동화 #열세살의걷기클럽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내 아이랑도 꼭 읽고싶은 동화 중 하나였기에 작가님의 신간 소식이 참으로 반가웠답니다.

이번에는 열네 살 중1이 된 도하민의 이야기인데요.
엄마의 마음으로 읽고
옛 중1때의 기억을 떠올려 읽으니
하민이가 한없이 짠하고 안타깝고 속이 상하더라구요.

초등학교 6학년 졸업까지는 전교회장에 인기쟁이였는데
자신감 넘치고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친구였는데
전학과 동시에 시작된 중학생의 세계는 영낯설고 만만치 않습니다. 인생의 쓴 맛을 처음 경험함과 동시에 강하게 원투쓰리 펀치를 맞는 하민이는 그동안 젤 쉬웠던 학교생활, 친구 사귀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 되어버렸어요.

자신감 넘치고 긍정의 아이콘이었던 하민이가 영영 자신감을 잃을까봐, 위축될까봐, 동굴속으로 들어가버릴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하여 읽었는지 몰라요.

교실 속 세상 늘 함께했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는 것 역시 쉽지 않고요.
저 역시 매년 새학기 처음은 쉽지않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래서 우리반 아이들은 이런 고민을 좀 덜 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애쓰고 있지만 티안나게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학급을 운영하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아이들 역시 그들만의 세계가 존재하니까요.

또 엄마의 마음으로 읽어도 하민이의 상황이 안타깝고 그렇게 속상할 수밖에 없어요. 부모의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정글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죠. 휴😔

그래도 하민이에겐 멋진 어른인 부모님이 계시고요. 또 어렵게 사귄 선우진도 있고요. 처음엔 싫었고 다음엔 미웠고 어쩌다보니 친구가 된 은빈이 역시 이제는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친구로 자리합니다.

하민이의 열네 살 중1 1년은 그야말로 이 망할!!!
맞습니다. 맞아요.
하지만 어려웠던 1년을 무사히 이겨냈고요.
그만큼 성장한 모습이 대견합니다.

하민이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남는데요.
어제의 내가 잘나갔다고 오늘의 내가 잘나가는 건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오늘의 내가 후졌다고 내일의 나까지 후진 건 아닌다.
이 말은 어쩌면 내일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해요.
처음 시작하는 모두를 응원하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나를, 내 아이를 응원하며

이 망할 열네 살 역시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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