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컷 사진 찰칵 괴담#네컷사진찰칵괴담 #김용세 #김연우 #이지북 #이지프렌즈 #북서포터즈 #초등추천도서 #어린이평가단예사롭지 않은 네 컷 사진내가 고른 사진이 운명을 결정한다면?!신중에 신중을 기한끝에 고른 사진이 내 운명을 결정하는데, 그 운명은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기에 이 기묘한 일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한 친구들이 억울한 상황으로 끝나지 않고, 잘못된 행동을 한 친구는 뼈아픈 깨달음을 얻었기에 기분좋게 동화 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었습니다.'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돼. 사소한 일이 항상 큰일로 번지거든.' 첫 장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학교에는 인주 무리 같은 친구들이 꼭 있어요.저의 학창시절 저도 조용한 친구에 속했었기 때문에 인주 무리 같은 아이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했던 것 같아요.똘똘 뭉쳐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의 뒷담화를 서슴없이 하고, 선생님 앞에서는 아양을 떠는 아이들! 교직에 있다보니 저 역시 아이들의 모든 부분, 관계를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있고요. 그렇기에 동화 속 이야기일지라도 속상하고 화가 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혜윤이는 우연한 계기로 시로를 만나 네 컷 사진을 찍게 되고요. 혜윤이가 선택한 한 장의 사진이 혜윤이가 처한 억울한 상황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단서를 던져줍니다.혜윤이는 인주 무리에게 억울하게 당한 상황을 알게 되고요.꾸준한 성실함과 한결같이 선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하는 혜윤이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주변에 인정받게 되어요.시로가 혜윤이에게 사진을 건넬 때 주의사항을 알려주는데요.인주가 혜윤이의 사진을 몰래 가로채는 과장에서 이 주의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혹여나 혜윤이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까 노심초사 하여 지켜봤는데요. 다행히 인주는 스스로 저지른 행동에 벌을 받게 되고 혜윤이에게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음에 가슴을 쓸어내리면 읽었답니다.제목에 괴담이라하여 누군가 좋지않은 상황에 처할까 마음을 졸이며 읽었는데요. 기묘한 네 컷 사진 덕분에 얽혀있던 갈등이 해결되고, 혜윤이의 지혜로운 선택덕분에 인주가 다시 태어나면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인주같은 친구가 쉽게 바뀌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개과천선 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마음이 좀 쓰리지만요. 그런 친구들이 동화 속 세상을 간접경험하면서 선하게 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보고요. 혜윤이같이 꾸준하고 선한 친구들이 상처받지않은 세상을 만드는데 저역시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