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목욕탕 #그때목욕탕 #정유소영글 #모루토리그림 #위즈덤하우스아쉽고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저는 고개를 격하게 끄덕일 것입니다. 이불킥 하고싶은 순간들도 많고요. 그때 이랬더라면.. 하는 후회의 순간이 항상 찾아오더라구요. 그때마다 저는 더욱 신중하게 되고 제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후회하는 일들이 많아질수록 반복될수록 어느순간 제 선택에 자신이 없어지는 순간도 종종 찾아왔던 것 같아요.하지만 이 책에 이런 문장이 나와요.p83. 몸에 때가 끼듯 마음에 후회가 쌓이는 건 당연한 거야.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조금씩 남기 마련이니까. 그때목욕탕은 그런 후회를 털고 홀가분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만든거야. 바꾸는 건 그때가 아니라 그대니까.어쩌면 스스로하는 후회와 반성이 과거의 나로부터 조금은 더 나은 현재의 나를 만드는게 아닐까싶고요. 오늘의 반성이 미래에는 좀더 나은 나를 만드는 초석이 되겠죠?아이들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후회와 반성 그리고 성장 모습을 다룬 #그때목욕탕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가볍지않네요.덕분에 저역시 몰입하여 재미나게 읽으면서도 깨달음이 있었던 동화였습니다.누구나 다 때가 있다그때목욕탕의 초대권을 받은 사람은 후회되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후회되는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면 아이들은, 우리들은 후회한만한 일을 만들지 않을까요?호기심과 흥미로운 의문을 가지고 동화에 몰입하게 됩니다.과거로 돌아가도 또다시 후회할 일들이 생겨요.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미완성된 인간이라 끊임없는 실수와 반성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나가기 때문이것 같아요.겉으로는 완벽해보이는 누군가도 비슷하게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질거고 말이죠.싸우나에 오게 되면 사람은 동물로, 동물은 사람으로 변해요. 그래야 정체를 숨길 수 있다고요. 냉탕에서 정신이 번쩍~!후회되는 그때를 깨닫고요. 온탕에선 켜켜이 쌓인 후회되는 그때를 말끔히 씻어버려요.주인공 친구는 후회되는 순간을 되돌리기 위해 자꾸만 과거로 향하려하지만, 결국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답이 아님을 스스로 깨닫습니다."지금을 바꾸는 건 그때가 아니라 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