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 - 혐오와 차별 교실 속 작은 사회 2
김청연 지음, 김이주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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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차별]
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
@across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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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교실 속 작은 사회 시리즈 1권에서는 교실 속에서 일어나는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2권에서는 교실과 사회 곳곳에 만연한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무심코 사용했던 말과 행동, 어른들이 감정적으로 또는 충동적으로 했던 말과 행동들이 혐오와 차별이 되고 누군가는 그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혐오란 무엇인가
✔️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혐오와 차별
✔️ 확장하는 혐오와 차별
✔️ 혐오와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까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일상적인 사례와 함께 알기 쉬우면서도 필요한 내용들로 꽉꽉 차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구체적인 예시들을 보면 놀랄 때가 많아요.
전혀 새로운 이야기들이 아니고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법한 이야기들이거든요.

저도 출근할 때, 학교 복도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하는 이야기를 듣고있노라면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참 많은데요. 아이들이 정확한 뜻도 모른채 누군가를 실랄하게 비난하는 표현을 하거나 친구를 무시하는 표현을 극단적인 용어로 사용할 때면 마음이 참 불편하고 온몸이 경직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 듣기 불편한 단어들
극혐, 단어에 충을 붙이는 설명충, 진지충 등

알고도 사용하면 안되지만
재미있으니까, 친구들이 사용하니까, 주변 어른들의 영향을 받아서!
무심코 사용한 말들이 얼마나 고약하고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말인지 생생하고도 자세히 소개가 되어있어요.

뿐만아니라 노키즈존, 키오스크나 스마트 폰 등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서튼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다루어 좁게는 교실과 가정에서부터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혐오와 차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함께 읽은 아이는 노키즈존에 대한 에피소드에서 속상함을 표현하라구요.
❓️어른들도 어린시절이 있었잖아요.
규연이는 조용히 만화를 그리고 싶었을텐데 많이 당황하고 속상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다양한 사례에 나온 인물들의 말과 행동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의미있었고요.
특히나 노키즈존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이렇게 하나씩 모두가 인지하는 시간과 경험을 갖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A.B.C 어린이 북클럽을 통해 아이와 꼭 필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문제 상황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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