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따먹기#땅따먹기 #김지영글 #남형식그림 #위즈덤하우스@wisdomhouse_kids동물친구들과 아이가 함께하는 땅따먹기저도 어렸을 때 친구들과 했던 놀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만났습니다. 바닥에 커다란 네모를 그리고 귀퉁이마다 자기 땅을 그려요.아이와 동물 친구들은 번갈아가면서 돌멩이를 튕겨서 땅을 차지하는데요. 아이의 땅은 회색빛이에요. 동물 친구들의 땅은 자연 그대로의 색이고요.아이는 반칙을 써가며 넓은 땅을 차지하고요.어느순간 초록색 땅은 무너지고 망가지며 회색빛으로 가득차요.땅따먹기 놀이에서 시작했는데 동물과 인간이 서로 경쟁하듯 자연을 뺏고 빼앗기면서 어느새 무너지고 망가져버린 자연만이 남아있습니다. 초록빛으로 물들었던 자연은 거칠고 숨막히는 시멘트 질감의 세상으로 가득하고요. 결국 모든 땅을 차지한 아이 주변에 동물친구들은 사라지고 아무도 없어요검정색 봉지, 시멘트벽 등 거칠고 어두운 질감으로 가득한 세상만이 남아있습니다.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인해 회복이 어려운 삭막한 세상만이 남아있는듯한 모습입니다.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고 반칙을 일삼았던 아이주변은 거칠고 망가진 땅만이 보여요. 지금 우리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비유적으로 그리고 피부로 직접 느껴지도록 감각적으로 표현된 삽화가 더욱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가벼운 마음으로 넘기기 시작한 땅따먹기 그림책무겁고 중요한 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정해져있는 땅. 그리고 자연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야하는 이유인간의 욕심이 공존을 위협하고 결국엔 환경파괴로 우리에게 다시 영향을 줍니다.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심각하게 다가온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네요.#땅따먹기 #김지영글 #남형식그림 #위즈덤하우스#공존 #환경 #욕심 #환경그림책 #인간과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