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꾸러기 협동조합 #박채현글 #강은옥그림 #한솔수북 누구나 잘하는 게 한가지씩은 있다. 하지만 내가 가진 한가지의 소중한 재능보다 다른 사람의 재능이 더 커보이고 부러운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속담 같아요. 석주는 달리기를 잘해요. 그래서 운동회에서 반 대표는 물론이고 청백 계주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친구랍니다. 달리기를 잘 못하는 친구에게는 너무나 부럽고 대단한 능력이고요. 다양한 상황에서 매우 요긴한 능력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석주는 '달리는 돌멩이'라는 별명에서 달리기를 잘한다는 의미보다 머리가 나쁜 게 강조되는 것 같아 싫어요. 그런데 이런 석주에게 자신의 재주와 얻고 싶은 재주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요. 여러분에게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으세요? 저는 꽤나 진지하게 고민할 것 같아요. 석주도, 석주의 친구들도 자신이 갖고 있는 귀한 재주와 다른 재주를 바꾸려해요. 하지만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기 마련이잖아요. 석주와 석주의 친구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귀한 재주의 소중함을 알게 될까요? 아니면 쉽게 얻은 재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될까요?? 이 동화은 인간의 심리를 꿰뚫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그리고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저 역시도 읽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한 질문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주어진 소중한 재능. 하나씩 갖고 있는 소중한 재능이 모이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겠죠?! 이 비밀이 바로 똥꾸러기 협동조합에 숨어있답니다. 아이들이 경험한 웃지못할 신기한 일들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동화책! 어린이들이 석주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고 자신이 갖고있는 재능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재능을 어떻게 멋지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알아가는 경험을 해보길 바라요. #똥꾸러기협동조합 #박채현글 #강은옥그림 #한솔수북 #친구 #협동 #재능 #비교 #연대 #모험 #동화 #초등읽기대장 #한솔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