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 구불구불한 길을 돌아가면 나오는 마을.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밤이 유독 까맣고요.그래서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유독 더 빛나고 잘보여요.자연이 주는, 맑고 깨끗한 밤하늘이 주는 선물에 눈과 마음이 즐거워진답니다.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도 건물을 비추는 빛들이 하나둘 꺼지고 고요한 새벽이 되면 밤하늘을 환하게 비춰주는 달빛이 그렇게 밝고 아름다울수가 없어요.주변이 어둠에 쌓이면 밤하늘을 수놓은 달빛, 별빛이 더욱 빛나보이는 것이죠.🌟 여기에 별을 파는 장사꾼이 있어요.별을 유리병에 담아두고 그 별빛을 판다고 하네요.사람들은 빛나는 유리병을 갖고까만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을 포기합니다.믿어지시나요?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밤하늘은 별빛보다 거리에 빛나는 전구가, 높은 건물을 환하게 만드는 빛들로 가득하네요. 도시를 비추는 전구들이 모두 꺼지고 어둠에 둘러쌓이면고요함과 함께 까만 밤하늘에 은은하게 빛나는 별들을 볼 수 있어요. 정말로 우리는 밝게 빛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그로 인해 밤하늘의 보석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요?#별빛을훔친알바 #마리노아모디오 #빈첸조델베키오#이탈리아그림책 #작은코도마뱀 #철학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