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반려 요괴 반려는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하는 짝이나 동무라고 하죠. 내 생각이나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동식물이든 누구나 반려가 될 수 있어요.나다운 모습을 가장 편하게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래서 내 진짜마음을 솔직하고 편하게 술술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주희의 반려요괴 이야기를 통해 나의 반려는?? 물음표에 대한 답을 찾아보게 됩니다.주희는 우연한 기회에 반려 요괴를 만나게 되어요. 주희에겐 우연과도 같았지만 사실은 화단할아버지의 선택을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죠.사실 주희는 꽃을 좋아해요. 그래서 학교 화단에 있는 꽃이름도 알고 꽃을 정성껏 돌볼 줄 알아요. 하지만 이런 자기 모습을 친구들이 싫어할까봐, 안놀아줄까봐 꽁꽁 숨겨두고 있어요. 반려 요괴한테만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마음을 꺼내보이죠. 그러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어요."내가 뭘 좋아하는지 말도 못 하는 사이가 친구 맞아?"주희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잘하지도 또 좋아하지도 않는 춤추는 것에 함께 하려 합니다. 여기서 친구들이 좋아해주지 않을까봐 자신의 진짜 마음을 숨기는 주희의 모습이 참 공감되고요. 사실 많은 어린이들이 주희와 교우관계를 형성하는데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반려 요괴에게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미처 깨닫지못한 내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되는 주희. 주희는 숨기지도 꾸미지도 않은 자신의 진짜 마음을 누군가에게 걱정없이 주절주절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되어요.그리고 반려 요괴에게 처음 털어놓았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게 되면서 한걸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진짜 친구라면 내가 꽃 가꾸는 걸 좋아하고, 누에를 키워도 이해해 줄 거라는 것이죠.우리도 다른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내 마음에 집중하여 내 마음 속 진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반려요괴가 있다면! 내 마음을 좀더 단단하고 건강하게 돌볼 수 있지않을까요?? 내 곁에 단 한명이라도 반려요괴와 같은 누군가가 있다면, 어떤 대상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든든하고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요?주희의 성장반려요괴와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며저 역시 나의 반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반려요괴 #반려요괴1천잠 #김영주 글 #밤코 그림 #위즈덤하우스 #시리즈동화 #반려 #친구 #나는너의보람_오늘의동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