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똑똑하다고?김윤아 글. 강은옥 그림. 천개의 바람 @athousandhope소문이라는 것은 정말 무서워요.그게 사실이 아닌 헛소문이라면 더더욱 무섭고요. 그래서 빨리 바로 잡아야 합니다.그런데 이미 여기저기 퍼져버린 헛소문을 바로 잡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않아요.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문의 주인공이 된 토미의 이야기가 있어요.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썼을 뿐인데, 사람들은 안경을 쓴 토미를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그러곤 토미가 구구단도 잘 외우고 지혜로울거라고 판단해버려요. 구구단을 5단까지 밖에 모르는 토미는 한순간에 9단을 외우는 토미가 되어있고 <토끼전>, <토끼의 재판>, <토끼와 호랑이>에 나오는 토끼처럼 지혜롭고 무엇이든 척척해결하는 똑똑한 친구로 되어버렸어요.분명 시작은 다른 이웃들이 마음대로 판단하고 단정지어 버린 일 때문이에요. 하지만 토미는 중간중간 소문을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 순간들을 놓치고 말아요. 그 결과 소문은 너무나 커져버리고 연거푸 토미는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지요.살아가면서 우리도 내 의지와 관계없이 곤란한 상황에 놓일 때가 있어요. 근거없는 헛소문이 퍼지기도 하고요. 이럴때 내가 시작한 일도 아닌데 발벗고 나서서 해결하는 게 좀처럼 쉽지않지만요. 만약 중간에 바로잡을 기회가 생긴다면 우리는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토미의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이야기의 마지막에 토미와 동물친구들은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깨달아요.바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에요!!'살면서 우리도 토미와 같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어떠한 일에 휘말릴 수 있어요.고민이 되고 난처한 상황이 찾아오겠죠??!!그럴때 고민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쉽고 간단한 해결 방법임을 마음에 새겨두면 좋을 거에요:)#내가똑똑하다고 #천개의바람 #김윤아글 #강은옥그림 #바람어린이책 #소문 #사소한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