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바 인생류미정 글. 박선미 그림. 책딱지@checkttakji_insta<어쩌다 알바 인생>은 류미정 작가님의 어린 시절 알바 경험, 자녀의 꿈에 대한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매번 꿈이 바뀌거나 꿈이 여러 개인 친구들에게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공감과 함께 서로 비슷한 모습에 웃음을 주고요. 내 꿈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거나 우습게 넘기는 현실가족의 모습도 담고 있어요.이 책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중한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요. 또 현실 가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네요. 이와 함께 경제 개념이 잡히지않아 돈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돈의 소중함도 일깨워 준답니다.꿈이 많은 아이 승우.하루에도 많게는 열번씩 꿈이 바꾸는 승우.승우는 어느날 길에서 노래를 직접 만든 곡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의 공연을 보게돼요. 그 모습이 어찌니 빛이나고 멋있던지 싱어송라이터 아저씨에게 반한 그 순간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을 해요.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아저씨가 건넨 작곡을 배울 수 있는 학원명함을 들고 집에 와요.하지만 학원비는 15만원. 매번 승우의 꿈이 바뀌는 걸 아는 승우의 엄마는 학원비를 승우 돈으로 직접 내고 다니라고 얘기하지요.가족들의 무관심과 비협조적인 태도에 승우는 직접 15만원을 벌기 위해 여기저기 알바를 알아보기로 결심해요. 하지만 미성년자인 초등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다는 사실, 아르바이트에는 최저시급이 있다는 것 등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요. 그리고 종이 박스나 빈 병들 역시 돈이 될 수 있음을 알게되고 빈 병과 캔을 찾아 모으기 시작해요. 물론 그 과정도 쉽지만은 않고요. 빈병 속 담배꽁초와 남은 음료로 옷이 더러워지면서 힘들고 또 서러운 마음도 몰려옵니다.이런 승우의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 글쓰기 대회시간에 술술 털어놓아요. 복잡한 감정과 실타래같이 엉켜버린 마음을 글에다 솔직하게 털어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승우의 마음이 글 속에 잘 녹아들어가서일까요?승우의 솔직하고도 복잡한 감정이 잘 드러난 승우의 글은 교내 최우수상을 받게 된답니다.문화상품권 2만원의 부상과 함께 글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된 승우 ❤️승우의 꿈은 지금 이순간부터 작가로 바뀌어요.승우의 꿈은 또 언제 바뀔지 몰라요.하지만 그건 상관없지요.매 순간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그 모습만 있으면 정말 어른이 되어서 빛나는 무언가를 하고 있을테고요.그게 무엇이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승우가 있을테니까요.저희 아이도 새로운 것을 배울 때김연아선수처럼 자신을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멋진결과를 선보이는 걸 봤을 때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올 때마다아이가 되고싶은 꿈 목록이 하나씩 차곡차곡 쌓여요.저는 그 꿈을 매번 응원하고 있고요.꿈이 있다는 것꿈을 꾼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을 적극적으로 바라보고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니까요.끊임없이 자기 마음의 소리에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니까요.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꿈을 도전하는 모든이들을 응원하며!#어쩌다알바인생 #류미정 글 #박선미 그림 #책딱지#저학년추천동화 #꿈 #진로 #도전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