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연필깎이박그루 글. 모예진 그림. 한림출판사주이는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아이에게 편지를 써요.우연히 다용도실에 놓여있는 보라색 상자를 발견하게 되었고요.그 상자안에 놓여있던 다른 물건들 속에서 함께 있던 한 소년의 가족사진을 보게 되어요. 그리고 지금 그 친구한테 편지를 쓰고 있지요. 그리고 상자에 들어있던 공룡모양의 연필깎이를 잠깐 꺼내어 사용하고 있어요. 잠깐만 사용하다가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요.연필깎이를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준 그날 연필깎이가 사라져요. 주이는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없어진 걸 알고 찾기를 반복하다 결국엔 찾지 못해요.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골목 빌라에서 유아라는 친구를 만나요. 소중한것을 잃어버려 찾고있는 소년주이는 친구 상희 그리고 유아와 함께 그림도 그리고 숨바꼭질도 하면서 그렇게 유아와의 우정도 쌓아가는데요.우연히 아빠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아빠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고요. 이 마음을 유아에게 털어놓지요.그때 유아의 말이 주이에게 와 닿아요." 내 마음과 상관없이 일이 생길땐 머릿속에 그다음 상황을 그려봐. 기왕이면 좋은 쪽으로! 그러면 신기하게 정말 그렇게 된다?!"그리고 아빠를 믿어보라는 말을 전하죠.주이는 유아와 만난 후아빠를 이해하게 되고아빠의 새 직업을 이해하게 되고유아와 자신의 연결고리를 알게 되어요.주이는 연필깎이의 주인인 소년에게 쓴 편지를 잘 전달했을까요?그 소년은 누구였을까요?! 유아와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부모님을 이해하게 되는 주아의 이야기.주아네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직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일을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고요. 누군가는 꺼리는 일이지만 또 누군가의 정성과 노력덕분에 우리의 삶이 더 편안하고 누리는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사라진연필깎이 #한림아동문학선 #아동문학도서 #추천도서@hollym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