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내 인생<뚱보, 내 인생>은 출간된지 20년이나 지났다고 해요. 새로운 표지와 언어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세상에 나온청소년소설 #뚱보내인생 단숨에 집중하여 훅 읽었습니다.뚱뚱한 십대 소년 벵자멩벵자멩은 음식을 먹고 맛있게 만들면서자신의 삶을 가꾸고 멋진 장래희망까지 꿈꾸어요.매해 여름마다 가족과 함께 갔던 브르타뉴 지방그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집을 사서 호텔겸 레스토랑으로 만드는 꿈그리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요리사가 되는 꿈이것이 바로 벵자멩이 꿈꾸는 미래입니다.그런데 요리말고도벵자멩의 가슴을 콩닥콩닥 설레게하는 친구가 있어요.클레르!클레르를 좋아하는 감정을 깨닫고 나서는인생의 행복이자 꿈이자 낙이었던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고 고통스러운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지요.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미래의 꿈 사이에서방황하는 벵자멩이 모습이 모습을 보면 어리석다기보단, 안타깝다기 보단그 때 그시절 아이들 모습 중 하나이자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꼭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면!! 하면서 같이 응원도 하게되고 약한 의지에 폭식을 하거나 자기합리화할땐 안타까우면서도 "그래, 사람들은 누구나 나약한 모습이 있지, 나도 어떤 부분에 있어 마음처럼 되지않고 자꾸 핑계를 찾을때 자기 합리화를 하곤 했었지" 라고 제 모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마음처럼 되지않는 벵자멩의 모습에 크게 공감도 했습니다.이렇게 벵자멩의 롤러코스터같은 다이어트와 폭식 과정을 함께하며 저역시 감정 롤러코스터에 함께 했네요.요즘엔 특히나 더욱 외모에 관심이 많지요.미디어에 등장하는 배우, 아이돌들의 모습이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기준처럼 여겨져 더욱 날씬해지려고 예뻐지려고 자신을 가꾸는데 더 적극적이 되고요. 그것이 꼭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저역시 예쁘고 보기좋은 것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니깐요!하지만 겉모습도 겉모습이지만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가꾸어가는것도 중요해요. 그 균형이 잘 유지해야만 나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답니다.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려보며 웃기도 하고 끄덕끄덕 공감도하며 즐겁게 읽은#뚱보내인생만나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뚱보내인생 #바람의아이들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 #십대의고민과방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