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퐁 씨와 장난꾸러기 가하하 웅진 세계그림책 246
가나자와 마코토 지음, 김보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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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퐁씨와장난꾸러기가하하 #웅진주니어 #배려하는마음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무조건 달려가 도움을 주시나요?
아니면 상황을 살펴본 뒤 나의 안전이 확보되고나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시나요?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고민해보니
무조건 달려가 도움을 주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수염 퐁 씨가 있습니다.😃
자신의 도시락을 개미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이 다칠지언정 달려가 친구를 도와주고
페인트를 흠뻑 뒤집어써도 당장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

그런 수염 퐁 씨가 상당히 거슬리는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가하하
가하하는 언제나 친구들을 도와주는 퐁 씨가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그런데 전 가하하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퐁 씨를 미워한다기 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늘 앞서는 퐁씨가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나서 그런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저도 한때 가하하처럼 누군가가 부러운나머지 질투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생기곤 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위험에 처한 아이 까마귀를 보고
가하하의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더니
아기 까마귀를 구해줍니다.
그리곤 가슴이 뜨끈뜨끈해지는 감정은 느껴요. 💕
타인을 도와주고나서 느낄 수 있는
찐하고 감동적인 그런 순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맛을 가하하가 알아버린거겠죠?!

오늘도 어디선가 수염 퐁 씨를 지켜보는 가하하
수염 퐁 씨가 좋으니
자꾸 신경이 쓰이는 것일테고
수염 퐁 씨의 선한 영향력이 가하하에게도 몽글몽글 전해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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