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이가 사라졌다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학교 현장에 있는 제가 늘 마주하는 교실이 무대가 되고늘 함께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더욱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우선 저와 함께 하는 우리반 아이들 모두와 온책읽기로 꼭 읽고싶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요.아이들과 꼭 이야기해보고픈 주제로 멋진 작품을 만나게 해준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싶네요.벌써 임수경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니.. 어쩌면 좋나요.표지부터 너무나 친근한 모습입니다.책 속의 주인공 무영이는 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아이에요. 그래서 반 친구들은 무영이가 학교에 오지 않은지 며칠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아챕니다.친구들은 1교시 국어시간부터 4교시 후 점심시간까지 각자 서로 다른 무영이와의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되어요. 혹시 나로 인해 무영이가 상처받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됩니다. 5교시가 되어서야 무영이는 조심스레 교실로 들어오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친구들은 무영이에게로 몰려들어요. 그리고 무영이에게 실수했던 부분, 마음속에 걸려하던 일을 이야기하며 사과의 말을 전해요.2학년 아이들이 스스로 친구와의 일을 떠올리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 그리고 먼저 다가가 사과의 말을 건네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도 예쁘게 보였습니다. 사실 저학년 친구들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과를 하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 물론 그런 친구들도 있긴하지만요. 그래서 엄마미소? 선생님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이러한 친구들의 모습과 진심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친구들의 행동에 무영이는 무언가를 깨달아요. 바로 정직한 사과의 힘에 대해서 말이죠! 동화의 결말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아이들이 동화를 통해 정직한 사과의 힘을 알고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