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는 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산책을 가면서 원숭이가 떨어뜨린 물건도 주워주고배고픈 강아지에게 먹을 것도 나누어주는 등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도움을 줍니다.순수하고 착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도와주지만돌아오는건 비난과 투정, 억울하게 탓하는 말뿐이네요.도노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억울하고 슬플까요??그림책을 읽는 제 마음도 감정이입이 되어 억울하고 속상한마음이 가득하네요ㅠ억울하고 속상한 일의 연속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나가는 새가 싼 똥까지 뿌직머리위에 맞았네요.울고싶은데 뺨맞은격이네요.ㅜㅜ도노의 축 쳐진 어깨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 비비를 만났습니다.상처투성이인 도노에게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도노를 어루만져주는 비비도노와 비비는 노을을 보러갑니다.노을을 바라보는 도노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묻는 비비"오늘 너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전 이 말을 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오늘 하루종일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도움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비난받고 상처받고 마음이 크게 다친 우리 도노에게 비비는 얼마나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었을까요??살아가면서 예기치못한 일에 휩싸이고 억울하게 비난받거나 나의 잘못이 아닌데 질책받는 상황!! 누구나 한번쯤 겪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때 나의 마음을 진심으로 어루만져주는 친구한명부모님선생님이런 존재가 단 한명만 있더라도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될까 하네요.퇴근하고 이런저런 일로 지쳐있던 제게도 [도노의 산책] 그림책은 큰 위로가 되고 선물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