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몬스장유하 작가님의 이야기어느 날 승재에게 찾아온 마음 속 괴물 몬스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불청객 때문에 승재는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는다.원래 씩씩하고 친구들과 노는것을 좋아하고 잠도 잘자고 고민도 없었던 승재승재에겐 잊혀질 수 없는 그날 밤 '그 일' 이 있은 후 승재에겐 몬스가 찾아온다. 불쑥불쑥..엄마 아빠와 함께 멋진 집에서 살던 승재늘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인 아빠는 술을 마시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아빠의 전혀 다른 모습을 목격한.. 그리고 억지로 숨죽이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그날 승재에게 불청객이 시도때도없이 찾아온 것이다.이 부분을 읽는데 마음이 철렁..이 어리고 작은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가늠조차 어려운 부분이었다.누구에게 잊고싶은, 그런 아픔이 있을 수 있다.이 아이들이 상처받지않고 이 세상의 따뜻한 부분만을 마주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승재역시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짠하지만 박수와 함께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다.버디를 찾아서김윤아 작가님 작품버디를 찾아서는 교실에서 찾아보기 쉬운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무슨 일이든지 빠르게 척척해내는 리나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기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연서연서는 무엇이든 고민없이 빠르게 척척해내고 답을 찾아내는 리나가 부럽지만, 리나에게 역시 덤벙이라는 집안에서의 별명이 있고^^서로 다른듯 비슷한 고민이 있는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친구가 버디 색연필을 얻기위해 힘을 합쳐 해내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조금 느리더라도..빠르더라도 각자의 의미있는 이유가 있기에조금 여유를 갖고 아이들을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배나무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이용호 작가님 작품한 편의 시를 보는듯한몽글몽글한 마음이 들게 하는 이 작품cctv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야기우리의 일상을 늘 함께 하지만그저 보이지않는 배경처럼딱딱한 기계로만 인식되는 cctv의 시선으로주인없는 양심가게에서 만들어지는 사람사는 이야기아이러니하지만 딱딱하고 감정없이 기계의 시선으로 사람사는 따뜻하고 정이 넘치고 몽글몽글한 이야기를 읽으니 cctv역시 정답고 정겹게 느껴진다.요즘 무인가게가 늘어나고이로 인해 주변 학교에서는 관련된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그런시선에서만 보면 학교주변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않도록 무인가게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이 이야기에 나오는 배나무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양심가게에서 만들어지는 초록이의 이야기를 읽고있으니 마음이 몽글몽글*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