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퍼핀 빨간콩 그림책 18
킴벌리 앤드류 지음,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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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퍼핀 <킴벌리 앤드류 지음>


집을 짓는 이야기?! 하면 저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건축가 퍼핀은 어떤 집을 짓게 될까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인 집!!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꼭 필요한 보금자리기에 우리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분인데요.

이러한 호기심을 안고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보면 퍼핀스디자인에는 설계도면을 작성하고 각각의 고객에 적합한 집을 지어줍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다양한 집들을 소개할 때면..

아이 퍼핀들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네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저런 보관함이 필요없어요."

"우리에게 적합하지 않아요."

너무나도 중요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집이란? 집에 사는 사람들의 필요와 욕구, 중요하게 여겨 지는 부분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처음 저의 집을 꾸밀 땐 예쁜 가구, 분위기 좋게 꾸미는 집에 초점을 맞추어 가구를 고르고 꾸몄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가 보니 예쁜 가구는 뾰족한 모서리로 인하여 안전가드를 붙이게 되고 깨끗했던 벽의 모서리 역시 안전가드가 붙어있는 벽으로 바뀌었습니다. 거실 중간에 티테이블은 아이에겐 특히나 위험하고 쓸모없기에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기 퍼핀들 역시 멋드러진 장식장, 소품, 장치보다는 우리를 위한!!! 집이 필요했던 것이죠


이에 퍼핀은 아기 퍼핀을 위한 집을 설계하기 시작합니다.

옷과 장난감, 책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새로운 선반과 접을 수 있는 가구


언제든 물고기를 잡고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도록

바다로 직접 통하는 터널 등!!


그리고 완성된 아기 퍼핀들의 집!!!

퍼핀은 내가 지은 집 중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자부하네요^^

물론 집에 함께 살 아기 퍼핀들도 만족합니다.


멋진 집이란?

사는 사람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고, 안락한 곳이 가장 멋지고 최고의 집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나가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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