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를 만났다표지를 보면 환하게 웃는 여자아이가 거꾸로 매달린 모습으로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그림책 제목이 '그네' 이기에 그네를 즐겁게 타고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그림책을 보기 시작합니다.표지를 넘기니 다양한 동물들이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이 되어있어요. 동물들이 등장하는구나~~!라고 짐작을 하게되었죠.첫장면!!저는 그림책을 볼때 세세히 살펴보기보단 처음엔 전체적인 느낌. 장면을 그대로 느끼며~~ 분석하기보단 제 느낌 그대로 끝까지 읽어나간뒤 다시 살펴보는 편이에요.그런데 이 그림책을 보면 동물들 하나하나.. 나무나 수풀, 기린이 털, 악어의 가죽을 섬세하고 얇은 선으로 매우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표지를 보니 김현주 작가님이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하셨더라구요. 수풀이 우거진 숲으로 귀여운 천진난만해보이는 파란색 머리의 여자아이가 들어가는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그저 궁금해서 말이지.. 바로 이 부분!!아이가 숲이 궁금해서 숲으로 모험을 떠난것일까??아니면 숲에 들어온 여자아이에 대해 동물들이 궁금해하여 아이주변으로 모여든 것일까?이 문장에 대해서는 책을 다 읽고 난 지금도 역시나 궁금합니다~!!^^여자아이는 숲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며, 조화를 이루며 즐겁게 그네를 탑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그네를 타는 모습을 흉내내는 말~!!흔들흔들~~부터 시작하여흔기우뚱들흔끼이익들흔첨벙들.. 등다양한표현을 사용하여 동물들과 함께 그네를 탈 때마다 새로운 의성어, 의태어를 소개합니다.1.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흉내내는 말을 찾아보고2. 나만의 흉내내는말을 만들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여자아이는 그네를 타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모험을 떠나게되고^^!! 저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너무 즐겁게 신나게 모험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맨 마지막에 작가님께서 <그네>는 어린시절 마당의 하늘과 친구들의 웃음소리를 떠올리며 만든 그림책이라고 소개하였는데요. 그림책을 다 읽고 이 부분을 보니.. 저 역시 어린시절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세계여행도 떠나고 모험도 했던 기억이 떠올라 행복했습니다.*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