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메릴 - 메릴 스트립의 연기와 삶, 그 전설 같은 이야기
에린 칼슨 지음, 홍정아 옮김 / 현암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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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에 대해 이렇게 찬양하는 글이라니.
진짜 팬이 읽었더라면 박수 치고 감격하면서 읽을 수 있을 책이다. 작가는 분명 메릴의 찐 팬이다.
그녀의 영화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연기파 배우라는 것에 전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사실 정도는 안다.
<죽어야 사는 여자>는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 중 하나로, 책을 읽는 중간에 다시 찾아보기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구장창 그녀를 찬양하는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그녀를 다 안다고 할 수는 절대 없다. 나는 그녀를 끝내주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만 알고 싶다.
그녀가 페미니스트라던지 혹은 휴머니스트라던지 하는 것과 힐러리 편에서 트럼프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모습은 알고 싶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배우는 배우로서 기억되는 것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더 기억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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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a 2021-12-31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쪽 눈만 뜨고 보고싶단 거네요. 메릴이 더 인간적으로 존경받는 이유들을 다 빼고서 배우로서의 그를 말 할 수가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