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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Y(アンドロ-ジ-) 2018年 10 月號 &ROSY(アンドロ-ジ-) (雜誌) 18
寶島社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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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토드백이라 딸이랑 하나씩 사용하려고 재구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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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화군 - 불의 연인
정명섭 지음 / 네오픽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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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를 보면 웹툰을 각색한 것이 대세인데 드라마로 만나도 좋을 만한 판타지 역사소설을 만났다.

<멸화군-불의 연인>

한 세대가 아닌 두 세대를 아울러 펼쳐진 이야기는 대하소설 의 무게를 주었고 주술로 화귀를 물리치고 동전 채찍으로 싸우는 모습은 무협지의 스팩타클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정말 과거 조선시대에 "멸화군"이 있었을까? 싶은 궁금증과 그들의 활동이 알고 싶어졌다. 이 소설에서처럼 불의 요괴인 누르가 있고 그들을 주술과 공력을 통해서 싸우지도 않았을테지만 그동안 역사책에서 배우지 못했던 멸화군 또는 그와 비슷한 일을 한 누군가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길환과 홍연, 길우와 비화


두 연인은 비슷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길로 가게 되고 다른 운명을 맞게 된다.


길환과 홍연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표지의 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그둘의 이야기가 너무 짧게 끝나서 아쉬웠다. 더구나 길우가 오기를 기다리며 복수의 마음을 간직한채 있었고 길환 본인이 화귀과 되어버린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요즘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오버랩 되어 알려지지 않은 희생, 죽음등 많은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숙명과 삶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고 그분들에게 감사하며 미안한 마음도 들게 해주었다.


얼마전 TV 드라마에 "육룡이 나르샤"를 했는데 너무나 열심히 봐서인지 태조 이성계와 이방원, 정몽주가 등장할땐 드라마 배역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려 읽는데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협액션 활극도 아니지만 새롭고 재미있는 판타지 역사소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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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상
야마다 무네키 지음, 지문환 옮김 / 북스토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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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운명이 어쩜 이리도 안타까울까?

꼬여도 어쩜 그리 배배 꼬였으며 그것이 또 안풀려도 어쩜 이렇게 안풀릴까?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으나 정말 가질 수 없었던 단 한가지가 사랑이었던 마츠코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나도 외로움을 느꼈다.

정말 어릴 적에는 내가 인생의 주인공같아서 천년만년 살것 처럼 느껴졌지만 한해 두해 나이를 먹으면서 이제는 나의 삶의 마지막엔 어떻게 외롭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마츠코의 외로움이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누군가의 외로움인것만 같아 슬퍼졌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열심히 일으니 초등학생 아들아이가 말했다.

"엄마는 왜 그렇게 무서운 책을 읽으세요? 혐오스러운건 무섭고 싫은거잖아요."


맞는 말이다.

나도 처음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혐오스런'이라는 단어를 보고 나도 모르게 거부감이 생겼었다.

혐오스럽다는 단어는 너무 싫고 끔찍해서 저주 하고 싶어지는 단어다.

그런 단어를 마츠코라는 여인에게 붙여 놓았으니 그 여인의 삶이 대체 어땠길래 혐오스러운 인생이라고 말했을까?


처음엔 마츠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혐오스럽다고 불렸을 지라도 그녀의 삶은 외롭지만 따스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정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딱 맞는 말 처럼 느껴진다.

다만 '혐오스런 마츠코'가 아니라 '혐오스런 일생'이 맞는 말일 것이다.


한 여인의 삶이 너무도 파란만장하게 기구해서 어쩜 한 군데의 평화나 안정도 없이 그렇게 시시 때때로 괴로움의 연속일까?

가족에게서 친구에게서 연인에게서 버림받고 배신당하고 내몰려 벼랑끝에 선 카와지리 마츠코.

그녀에게는 수많은 남자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해 준 사람은 없었다.

그나마 자신의 변해버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남자 아카기 만을 마지막 자신의 마음의 섬 처럼 남겨두었을 뿐.


이 모든 일에 궁금증을 갖고 조사하게 되는 조카 쇼. 고모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던 그가 고모에 대해 알아가면서 고모인 마츠코를 좋게 생각해주고 그녀의 외로운 삶을 가엾게 여겨주어 조금이나마 읽는 나도 위로가 되었다.

처음에는 끔찍하게 들렸을 유골함의 상자에서 나는 소리 '또르르'가 마지막에는 그렇게 다정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상, 하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겉 표지는 파스텔톤으로 따스하게 꾸며져 있지만 내용은 일본 소설 답게 선정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많이 보였다. 하지만 점점 고립화 되어가는 요즘 시대에 점점 외롭게 될 수도 있는 삶 속에서 사람을 순간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좀더 들여다보고 인간애로 바라봐 주는 관계가 바탕이 되길 바래본다.




덧붙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이미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 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로 상영중이라고 한다.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딱지 역할을 맡은 전성우씨가 류 역할을 맡았다고 하니 더 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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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짝꿍 최점순 좋은꿈어린이 11
류근원 지음, 이영아 그림 / 좋은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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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서 나는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가 이 책에서는 누구일까? 아마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아이가 나오나 보다.

최점순? 아마 시골아이인가보다.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가 최점순을 만나 자신의 거짓말 버릇을 고치게 되는 이야기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었다.


책의 표지를 보고서 피노키오가 모범생이 되어 모두 신이나 들썩들썩 춤을 추게 되나보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등..


하지만 책의 내용은 얼마나 다른지... 신선하게 느껴졌다.




우선 피노키오라고 해서 항상 거짓말을 연관지어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늘 그렇게 연결지어 생각했지만 피노키오 입장에선 얼마나 억울한 일일지...

맞다. 이 책에 나오는 피노키오를 표현하는 그 아이는 거짓말 장이가 아니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도 모범적이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였다. 다만 노기호라는 이름을 가진 코가 큰 소년이라서 피노키오가 별명이 된 아이일 뿐이다. 그리고 키가 커서 학기 초에는 늘 혼자 앉게 되는 것이 속상한 4학년 소년이었다.


그리고 그 소년의 학기 초의 짝꿍이 되는 최점순 할머니.

625 전쟁으로 결혼 1주일만에 남편과 헤어지고 평생 남편을 그리워 하며 악착 같이 살아온 욕쟁이 식당의 할머니. 어느날 남편이 전쟁중 보낸 편지를 받게 되고 답장을 쓰고 싶어 글을 배우러 학교에 다니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노기호를 만난다.


이 둘은 옥신각신 하면서도 한 마음으로 안타까운 친구들 도와주게 되고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마음으로 다가서게 된다.


참 착한 마음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의 두 명은 어찌보면 이름이나 설정이 좀 억지스럽게 짜여졌다고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도 잘 느끼지 못했던 지금도 그리움을 가슴 가득 담은채 하루하루 저물어져 가고 있는 이산가족 노인분들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어 그 분들이 어서 서로 만나고 그리워 했던 시간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세대와 다르게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산가족이니 남북한 전쟁의 아픔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도 이 세상 곳곳에 남아 있고 그런 이야기가 쓸쓸히 묻혀지고 사라질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알려서 그들을 기억하게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직 철도 덜든 아들아이에게 6.25 전쟁과 가족들의 이별과  그로인해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알게해주었고 또 어려운 친구와 주위에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더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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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한 대통령 문재인 - 대통령에게 배우는 리더십
유일윤 지음, 윤지원 그림 / 글뿌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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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아마 인구 1순위가 아닐까 싶은 인물. 문재인.

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촛불집회와 간절한 염원으로 세운 대통령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그에 화답하듯 대통령에 취임하고 지금껏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 뿐이다.


대한민국 역사를 봐도 그 전 조선시대나 고려시대나 그 이전을 살펴봐도 이렇게 자신을 낮추고 이렇게 가슴으로 국민을 바라보고 있는 지도자는 아마 없을것 같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 아이들도 참 좋아한다.




요즘은 매스컴의 발달로 유튜브나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그의 과거나 행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내가 그곳에서 보고 읽었던 것들을 모두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는 망설여졌는데 그 모든 이야기가 그림 책 한권에 다 담겨 있다.


소설도 아닌 그림책안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출생, 성장, 김정숙 여사와의 만남,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지금에 이르기까지 빈손으로 와서 일하고 빈손으로 돌아가겠다는 그 신념까지 한권에 담아내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아이들도 알 수 있게 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 알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 나라의 대통령이 문재인인 것을 얼마나 부러워 하는 지도 알게 되었다.


나는 그런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자랑스러웠고 우리 아이들도 자랑스럽게 느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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