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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건 칭찬이다
린다 로텐버그 지음, 주선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떠한 것에 미치지 않고서야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어봤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어떠한 것에 열심히 미친다면 과연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요즘은 생활에 필요한것 그 이상으로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이미 당연하게 존재하고 있는 컴퓨터나 핸드폰도 비록 몇십년전에는 비웃음을 사는 아이디어에 불과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런 아이템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편안한 삶을 살고 있기에 어떻게 옆으로 가야 제대로 미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성공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싶었다. 혁신적인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난 전혀 알수가 없었다. 내가 창의력이 없는것인지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무엇을 이루어낼 수 없는것인지 그렇다면 난 어떻게 노력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답을 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나는 책을 펴고 읽던 중 엉터리 불꽃에 사로잡혔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아니라고 하는 일을 과연 나는 뚝심있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 사실 한국에서 그렇게 살아간다는것이 결코 쉽지 않다. 물론 이것조차 내가 내미는 핑계중에 하나일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반대하는 일을 하려면 그만큼 확신있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확신할 수 있는 일이 세상에 얼마나 남아있을까 궁금했다. 게다가 에디슨 이야기는 너무 위인스러운 이야기여서 도저히 어디에 공감을 해야하는지 알수 없었다. 하지만 계획을 멈추고 일단 시작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니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책상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그 순간에 누군가는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을거라는 그 말에 소름이 끼쳤다. 확신이고 뭐고 나는 우선 행동력이 없었던것이었다. 너무 늦었고 뒤늦은 후회만 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생각이 나면 바로 행동에 옮겨 작은 무엇이라도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가젤형, 나비형, 스컹크형 그리고 돌고래형중에 어떤 분야가 어울릴까 고민하며 사업을 성공하기위해서는 또 무엇을 알아야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리스크를 낮추려고 노력하는것은 비겁한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준비해야하는 부분이라는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미쳐서 노력해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대비를 해야한다는것이 조금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리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도 현실을 돌아보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 기업가 성향에 대해서도 처음 들어봤는데 다이아몬드형부터 로켓형까지 신기한 이름들이었다. 왠지 모두 성공하는 사람의 기업가형이었지만 내가 어떤 유형인지 그 안에 속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각자의 성향에 대해 알게 되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게되고 주의해야할 부분에 대한 조언도 있어서 나중에 내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꽤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길을 찾기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로서는 굉장히 다양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잘 나누어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배울 부분이 꽤 많이 있었고 내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왔을때 더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행동하면서 다양한 조언들을 실천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