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잇 - 알렉사 청 스타일 다이어리
알렉사 청 지음, 최다인 옮김 / 시드페이퍼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한동안 여자들에게 잇백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백들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이처럼 잇한 아이템들을 꼭 가지고 싶어하는 여자들은 참 많다. 나도 그중에 한명이다. 이번에는 책이다. 물론 나는 다양한 책에 엄청나게 욕심을 부리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가지고 싶은 책이었다. 누구나 사랑할법한 핑크빛의 책은 욕심을 내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알렉사 청이라는 멋진 모델의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실 이 책을 만나보기전에 난 알렉사 청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난 후에 당연하게 그녀의 팬이 되었다.


요즘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관해 자신만의 생각이나 이유가 별로 없는것 같다. 대부분 유명한 것들을 많이 따라하게 되는것 같다. 나 역시도 나만의 스타일을 잘 알지도 못하고 깊게 생각해본적도 없었다. 그런 나에게 그녀는 영화에서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만나는 스타일을 자신만의 생각과 주관을 가지고 제대로 다시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았다. 참 멋져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패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 없는 나조차도 이렇게 패션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재미있다고 느껴졌고 나도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내가 영화를 보면서 단 한번도 고려하지 않았던 패션에 대한 그녀의 의견을 들으며 영화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영화는 그저 내용만 생각했던 나로서는 굉장히 다른 시각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다. 아마도 앞으로는 영화를 보며 내용보다 여주인공들의 패션을 더 주의깊게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지난 영화속의 스타일들을 만나보기위해 그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는 결심도 해보게 되었다.


책을 읽고 팬이 되어버린 나는 멋진 그녀의 몸매보다 더 빛나는 그녀의 생각이나 감각이 더욱 그녀를 빛나게 해주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렉사 청 같이 멋진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알렉사 청의 이야기를 더욱 많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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