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웃어줘
머스터드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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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기분 좋은 웃음을 보면 나 역시도 같이 기분이 밝아지는 기분이 든다. 그녀의 사진을 처음 만나게 된것은 인스타그램에서 였다. 정말 밝고 경쾌한 모습의 여자가 얼마나 신나게 뛰고 웃고 있는지 나도 모르게 계속 그녀를 보며 같이 웃게 되었다. 그래서 그 밝음이 너무 좋아서 더욱 보고 있고 싶어졌고 그녀의 팔로워가 되었다. 계절에 따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녀가 보여주는 밝고 신나는 모습은 다양한 표현으로 다가왔고 보는 순간에 내 기분도 참 좋아지는 선물같은 사진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머스터드라는 닉네임으로 다양한 그림이나 주변 풍경을 가지고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선물하는 그녀가 이번에 포토에세이를 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너무나 반가웠다. 그녀의 사진은 분명 많은 사람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물해줄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서둘러 그녀의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이쁜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는 그녀의 책을 받아들고 '우와'하고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기분 좋은 계절의 변화를 그녀의 책 한권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지난 봄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그녀의 봄사진은 꽃 축제였다. 핑크빛 사랑스러운 벚꽃도 너무나 좋았고 짙은 선홍빛의 꽃도 너무 좋았다. 정말 그녀처럼 꼭 끌어안아주고 싶었다. 정말 동남아가 다 무슨 소용일까,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그녀의 말이 백번 이해가 갔다. 수박만 가지고도 행복한 웃음지으며 여름을 보내는 그녀를 보면서 올 여름은 크게 걱정없이 나도 웃으며 지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또 공중에 붕붕 떠있는 그녀의 웃음만으로도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것 같았다. 더 행복해 보이는 보슬보슬한 가을과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 겨울 사진들을 만나고 동화속을 넘나들며 그녀의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일상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깨닫게 되었다.


사랑스러운 그리고 너무 행복해보이는 그녀 사진을 만나고 내 일상도 조금 더 사랑스러워지고 웃음이 가득하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더욱 계절을 사랑하고 바람을 아끼고 하늘을 예뻐하는 그런 나 자신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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