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 존중받지 못한 내 마음을 위한 심리학 심리학 3부작
박진영 지음 / 시공사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나에게 가장 차갑고 냉정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지금 나는 누구를 사랑할까? 그 사랑하는 사람중에 과연 나 자신은 있는걸까? 애인이 없어서 투덜거리는 사람에게 누군가가 너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너를 사랑하겠냐고 했던 대사를 듣고 머리가 띵할정도로 당황스러웠다. 나 스스로도 나를 사랑스럽게 봐주지 않는데 누가 날 그렇게 인정해주고 사랑해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실수를 한번 하게 되면 다시는 용서 받지 못할것처럼 몇날 몇일을 자책하고 스스로를 다그쳤다.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더욱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지기만 한다. 그래서 나를 조금 더 사랑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어려웠다. 


우선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나 스스로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지금 내 마음은 어떤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지 알수 있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것들이 한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게 되었고 나 역시도 그런 이야기들에 정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내 상태를 알고나니 난 더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했는데 한정된 시간 속에 살아가면서 매일 할 수 있는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런 새로운 관계 속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것도 필요한 일이라는것도 깨달았다. 사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꽤나 폐쇄적인 나로서는 엄청난 도전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좋은 사람은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으니 도전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또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행복하게 잠을 자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좋은 방법을 많이 배운것 같아서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게 한걸음 더 나아간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커가면서 실수는 나쁜것이라고만 생각했기에 나 스스로도 내 실수에 대해 너그럽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더 나를 이해하면서 내 인생을 제대로 의미있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제대로 알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누구에게나 처음 사는 인생이라는것 그리고 누구나 처음이기에 실수 할 수 있다는것을 나 자신에게도 인지 시키고 앞으로는 쓸데 없는 고민은 과감하게 버리며 조금 더 이기적으로 내 행복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