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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샌드위치 레시피 북
호시야 나나 지음, 황세정 옮김 / 니들북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봄이 훌쩍 다가왔어요! 봄이 오면 올수록 더 행복한 시간이 다가오는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어디를 가볼까 싶어서 이곳 저곳 피크닉 갈 준비를 하고 있죠. 피크닉은 먼곳을 가던지 가까운 곳을 가던지 참 기분이 좋은데 그럴때 그냥 맨손으로 가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봄 피크닉에 딱 어울리는 메뉴는 역시 샌드위치 잖아요! 그래서 올 봄에는 샌드위치와 함께 하기 위해서 조금 배워보려구 책을 펼쳐 봤어요.
요리 책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종종 책을 보며 이것 저것 만들어보는데요. 물기 있는 손으로 책을 만지면 상할까봐 많이 신경썼었는데 이 책은 커버까지 완벽하게 되어있어서 주방에서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샌드위치의 다양한 종류를 제대로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요즘 빵값은 거의 밥 한끼 값보다 비싸지만 그 중에서도 샌드위치는 참 비싼편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더 가격이 비싼것은 아닐까 싶더라구요. 유명한 곳에 찾아가서 샌드위치 하나를 사먹으면 거의 7000원이 넘는 경우도 허다하더라구요. 두개만 사서 피크닉을 가도 거의 만원이 훌쩍 넘는것은 기본이기에 직접 만들어서 떠나보고 싶어졌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샌드위치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바로 해먹어야 맛있는 샌드위치도 있고 오히려 도시락으로 싸가는 것이 더 맛있는 샌드위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 샌드위치 만들려면 준비 해야할 것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어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평소 빵을 좋아하는 저는 당연하게 빵을 사서 먹기만 했는데 이제 제가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다양한 맛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신나더라구요.
식사로 먹는 샌드위치나 차가운 샌드위치 그리고 안주로 쓸 수 있는 샌드위치들과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는 핫 샌드위치까지 제가 잘 모르고 있던 샌드위치는 어마어마하게 다양하고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또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니 다양한 재료를 한번에 먹을 수 있어서 영양면에서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가장 놀라운 조합이었던 디저트 샌드위치는 사실 한번도 상상해본적 없는 조합이어서 맛이 궁금하고 신기했어요. 당장이라도 달려나가서 이것저것 재료를 사다가 얼른 만들어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져요. 매일 먹어도 절대로 질리지 않을듯한 에브리데이 샌드위치 레시피 북! 올해 제가 외출할때 도시락을 싸기위해 필독서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