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컬러풀한 거리, 아이슬란드 - 현지인이 소개하는 가장 정확하고 가장 디테일한 아이슬란드 여행 가이드북
다이마루 도모코 지음, 김나랑 옮김 / 비타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어느 곳을 여행하는 것과 살아보는 것은 정말 많은 차이점이 있다. 내가 태어난 곳은 정할 수 없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곳은 나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스스로 정했고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몫인데 그런 곳 중에서도 아이슬란드에서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더더욱 흥미로웠다. 특히나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는 것이 어쩌면 저자가 느낀 아이슬란드의 매력을 나도 똑같이 느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똑같을수는 없지만 비슷한 문화에서 살아가다가 아이슬란드에서 머물면 어떤것이 보일까 궁금했다. 


얼마전에 꽃보다 청춘에서 떠났던 아이슬란드는 경이롭고 행복한 시간과 공간을 선물해주었다. 오로라를 화면으로 만나긴 했지만 그 멋지고 경이로웠던 하늘을 결코 잊을수가 없었다. 나도 그 오로라를 만나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오로라에 가까이 가보고 싶었다. 그 스톤 4인방처럼 함께 소리지르고 행복해하는 친구와 함께 또 그들이 그리던 가족과 함께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조각같고 보석같던 빙하가 가득 있는 아이슬란드는 꿈의 나라같았다.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세계였다. 눈꽃이 여기저기에 피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핑카를 타고 링로드를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이렇게 제대로 아이슬란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에서 최북단에 있는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대해서 저자는 굉장히 세세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잠시 여행을 떠난 사람이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곳들을 소개해주었다. 미술관이나 공원 그리고 아이슬란드를 여실히 보여주는 숍들까지 참 많은 곳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생활용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흐림은 너무나 이쁜 소품가게였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음식들은 더더욱 최고였다. 당연히 아이슬란드에 갔으니 싱싱한 연어를 맛보고 더 상큼한 씨푸드도 맛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마을들을 소개해주었는데 후사비크는 꼭 고래를 만나러 가야하고 화산호를 만나러 미바튼으로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너무나 인상깊었던 요쿨살론도 블루라군도 가봐야만 하는 그런 곳이었다. 인상깊은 장소들에 대한 설명도 좋았지만 전체적인 문화나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자연을 위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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