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안내서 - 커피 기본이론부터 에스프레소머신 관리까지, 당신의 성공창업을 위한 모든 것!
김병희 외 지음 / 시대인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듯 꿈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다. 다양한 곳에 가서 커피나 차도 마셔보고 구경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 전에 나 스스로 어느정도 깊게 생각을 할 부분이 있을텐데 제대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미리 구상해봐야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것은 상상이고 몽상이었다. 그저 따스한 햇살아래에서 따스한 꿈을 꾸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나는 실전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이것 저것 다양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싶었다. 그런 나에게 딱 맞는 부분이 바로 카페 창업 안내서라고 생각했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부터 로스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그리고 커피 맛의 차이는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대해 제대로 가서 배우는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이야기 할때 어느정도는 알아듣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 알려주는듯 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이런 이름들은 어떻게 생기게 된것일까? 난 커피를 한동안 못마시면서도 커피를 많이 좋아했다. 왜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걸까? 커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도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금 더 많이 안다면 더 제대로 좋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커피만 안다고 카페를 할수는 없다. 커피를 아는것은 기본이고 카페를 하려면 당연하게도 장소가 필요하고 그 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가구가 필요하고 인테리어를 해야한다. 어쩌면 이 부분부터가 진짜 카페를 만드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제대로 알아야하는 부분이 참 많이 있었다. 대충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공사를 시작하면 어떤 부분까지 확인해야하는지까지 정확하게 알려주니 그것또한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카페를 열려면 얼마나 많은 신청서나 신고서를 작성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심지어 홈페이지 주소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이 책 한권만 들고 다니면 창업도 큰 문제 없겠다 싶을 정도로 자세하고 세세하게 모든것을 알려주었다. 이래서 안내서라는 말을 당당하게 제목으로 사용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열고나면 장사는 저절로 되는것이 아니다. 가장 힘든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컨슈머나 고객관리에 대한 이야기까지 빼놓지 않고 이야기해줘서 정말 제대로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실천할 일만 남아있는건가? 그렇다면 움직이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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