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ment 더 모먼트 - for 3 years 기억 수집 노트
솜씨연구소 엮음 / 솜씨컴퍼니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어디서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내 생각과 생활 습관, 그리고 먹는 음식들은 6개월 후의 내 세포를 만드는데 쓰인다는 이야기였죠. 그만큼 내 기억과 내가 하는 행동과 지내오는 시간들이 모두 다 나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시간이 모여서 하루가 되고 그런 하루들이 모여 한달을 이루고 한달이 모여서 일년이 될텐데 저는 그런 시간들을 아직까지 그냥 흘려버린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올해부터 조금씩 제 시간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게 독특한 형태의 기록하는 방법을 보지 못했던것 같아요.


같은 질문을 5년 동안 던져보는 Q&A는 하고 있지만 저만의 테마를 만들어서 3년동안 꾸준하게 적고 기억하고 저장할 수있다니 정말 색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을 받아들고 너무 이뻐서 마음에 들은 부분도 있지만 제가 이 책의 컨셉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테마로 이야기를 적어볼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그냥 일상을 적는 것은 다이어리로 충분한데 이렇게 이쁜 책으로 그냥 일상을 적기보다는 조금 더 발전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기억을 보관해 드립니다.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이 책을 만나고 나니 왠지 든든한 보관함이 생긴것 같아요. 앞으로 매일 제가 꿈을 위해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를 하나씩 적어볼까 결심해 봤어요. 꿈을 위해 하는 행동이나 노력을 적어본다면 더욱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나중에 꿈을 이루었을때 내가 이런 시간을 보내며 열심히 살아왔구나 싶은 생각도 들것같아서 너무 기대가 되요.


이런 책은 1월 1일부터 쓴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지금 부터라도 년도를 적으면서 써 내려가면 되는거라 당장 시작해볼 생각이에요. 그래서 끝까지 쓰고 내년 1월 1일에 앞을 채울때 그 느낌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 살아가며 어느 순간이나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그런 책이었어요. 분명 저의 기억에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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