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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그녀를 안아 줘
치앙마이래빗 지음 / 옐로브릭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부쩍 외국에 다시 나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왠지 답답한 마음이 생기고 지금의 현실을 조금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그런것 같긴하다. 작년 태국을 여행하고와서 너무 그리워했던 태국에 대한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태국에서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은 오랫동안 치앙마이였다. 이번에도 방콕에서 여행을 즐기고 왔지만 치앙마이에 대한 로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서점에 갔다가 만난 치앙마이, 그녀를 안아줘 책은 내 눈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너무 읽고 싶고 알고 싶었던 책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
치앙마이에 대한 그림과 그녀가 살아온 일상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있는 치앙마이, 그녀를 안아줘는 나에게도 큰 포옹을 선물하듯 따스한 이야기가 가득했다. 밝고 좋은 사람들을 잘 만날 수 있는 태국에서도 깍쟁이 같은 방콕사람들보다 치앙마이 사람들은 더 정감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도 사람도 좋은 태국의 치앙마이중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꽃 이야기였다. 그녀는 많은 꽃을 알고 있었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았다. 특히나 꽃으로 만들 수 있는 마법의 차는 나도 꼭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치앙마이 뿐만 아니라 태국을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음식때문이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태국은 저렴한 금액으로 입과 몸이 행복해질 수 있는 태국은 천국이다. 책을 읽으며 시장을 가고 싶고 맛있는 MK수끼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당장 그 따뜻하고 맛있는 그 국물을 후루룩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가 설명해주는 태국 음식과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심지어 과일 이야기를 들으며 침이 고였다. 두리얀도 진짜 맛있고 망쿳도 맛있는데 꼭 다시 여행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느리지만 경쾌하고 밝은 치앙마이의 이야기는 정말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시간이었다. 나는 원래 치앙마이에 대한 로망이 가득 있는 사람이었지만 더욱 치앙마이에 대한 사랑에 푹 빠지게 되었다. 이렇게 행복한 느낌이 드는 공간에 얼른 가고 싶고 나도 머물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언젠가 떠나게 될 치앙마이의 여행에 이 책과 함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