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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아라리의 달콤한 나의 첫 디저트 - 베이킹 디저트 레시피 ㅣ 로맨틱 아라리의 홈베이킹
고아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디저트를 좋아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내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점점 욕심이 생겼다. 자꾸 베이킹에 관련된 것에 대해 알고 싶어졌고 더 많은것을 먹어보고 더 많은것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것이 없다는 생각에 선뜻 새롭게 도전하는것이 조금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먹는것만 좋아하고 만들어본적은 몇번 없는데 과연 나는 잘 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그녀가 하는 말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도 작은 것이라도 만들어 보는것에 정말 큰 기쁨을 느꼈다.
그래서 더 배우고 싶어졌다. 베이킹 준비부터 열심히 읽고 찾아보고 있었다. 베이킹 도구들을 살펴보며 하나같이 사고 싶은것들 투성이였다. 하지만 너무 광범위 하다고 생각했던 베이킹 도구가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만약에 이정도만 있다면 나도 베이킹을 시작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 은근 용기가 났다. 계량 도구가 없어서 안그래도 막막했는데 계량도구가 없을때 이용할수 있는 종이컵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간식을 먹으며 디저트를 만드는 그녀의 스튜디오는 정말 부럽고 꼭 배워보고 싶은 수업을 진행하는것 같았다. 작업실도 너무 이쁘고 만드는 타르트도 너무 사랑스러웠다. 향긋하고 기분 좋은 복숭아 향이 나는것 같은 타르트도 만들어보고 싶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팥 크림도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어졌다. 고소하고 맛있을것 같은 흑임자 시폰 케이크도 좋고 체리 케이크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내 손으로 만들어내면 얼마나 기쁠까 생각하고 또 상상해보니 그것만으로도 벌써 기분이 좋았다.
그 외에도 브런치를 만드는 방법과 선물 포장하는 방법까지 알려줘서 평소 내가 꿈꾸던 것들을 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분 좋고 행복한 배움의 시간이었다. 보는 기쁨 상상하는 기쁨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