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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색 연구 - 개정판 ㅣ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평점 :

드디어 셜록 홈즈를 만났다. 나에게는 정말 오랫동안 함께 했던 이름 셜록 홈즈. 어렸을때 코난이라는 만화를 보면서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하고 감탄하고는 코난이라는 이름이 작가 아서 코난 도일에서 나온 이름이라는것을 알았을때 정말 놀라웠고 그런 코난을 보며 탐정이 얼마나 멋진지 감탄하며 살아가던 나에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셜록은 정말 매력적이었고 다시 또 한번 셜록에 대한 관심이 마구 생기게 되었다. 셜록은 나에게 다른 무엇보다 멋진 영웅같은 사람이었다. 그의 괴짜같은 모습과 독특한 이미지를 더 사람답게 만들어주는것은 바로 존 왓슨이었다. 그들은 어떻게 만난걸까? 궁금하고 알고 싶었지만 제대로 셜록을 읽어본적이 없기에 무심하게도 넘어갔다.
셜록 전집 시리즈를 손에 넣고는 바로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존 왓슨은 의사였고 군인이었다는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떻게 하다가 셜록을 만나게 된것인지 이제 알게 되었다. 우연하게 같이 룸메이트로 살게된 두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멋진 콤비가 되었는지 나도 놀라울 따름이었고 존은 왜 셜록에게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는 자연스럽게 셜록을 관찰하게 되었고 셜록은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는 존 왓슨이 싫지 않았을것이다. 아마 오히려 외로이 살아가던 셜록이 그를 인정해주는 존을 만난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이 함께하는 처음 사건이 시작되었고 존의 관심 덕분에 셜록은 흥미있는 일을 찾게 되었다. 처음 현장에 가서 셜록이 밝혀내는 내용은 참 놀라웠고 존이 다양하게 셜록을 관찰한 결과 그의 머리에는 온통 탐정으로서 필요한 것들만 저장되어 있다지만 그가 알고 있는 것들은 정말 어마어마 했다. 사건 현장을 잠시 살펴보고 그는 사건에 대해 많은것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니 역시 내가 좋아하는 셜록 홈즈 다웠다.
그리고 슬픈 이야기를 가진 살인자를 셜록 홈즈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찾아내었고 호프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다. 그가 보여준 집념은 정말 대단했다. 물론 그의 집념보다 더 대단하다고 감탄한것은 작은 단서 하나 놓치지 않고 범인을 추려낸 셜록이었고 셜록이 결국 그 범인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체포하는것에 성공한 것이었다. 주홍색 연구를 읽으며 정말 짧은 시간에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었다. 역시나 내가 알고 있던 셜록이었다. 그를 다시 만나서 너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