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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제곱법칙
이타가키 에이켄 지음, 김정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1월
평점 :

성공하는 사람을 가까이에 하고 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 대부분 내가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의 책을 읽을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할수 있다. 나도 그들처럼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들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책을 읽다보면 사실 내가 얼마나 여유있게 살아가고 있는지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닌지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손정의라는 이름보다 나는 소프트뱅크를 먼저 알고있었다. 그냥 유명한 회사일뿐 특별하게 그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아는것도 아니었고 여행갔을때 또는 일본문화를 접할때 이따금씩 알게된 이름일 뿐이었다. 소프트뱅크는 큰 회사였고 당연하게 일본에서 인지도 높은 회사였기에 당연히 사장도 일본사람이라는 생각을 할뿐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한적이 없었다.
손정의라는 이름은 그의 능력 자체보다 마윈의 알리바바덕분에 알게되었다. 알리바바를 있게한 장본인은 마윈이 아닌 손정의라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손정의는 알리바바의 가능성을 보았고 투자를 했기에 지금의 알리바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고 그의 이름을 들으며 손정의라는 이름때문에 혹시나 한국사람이 아닌가 싶었다. 그때까지도 그가 소프트뱅크의 사장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 지식이 많지 않아서였을수도 있다. 그 후에 손정의가 소프트뱅크의 사장이고 정말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어렸을때부터 기업인으로서 성장하고 싶어했고 또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위해 16살때 미국유학을 스스로 결심할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는것을 알게되며 정말 놀라웠다.
그의 제곱법칙은 그의 인생에서도 그리고 그가 경영하는 회사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는 법칙이었다. 그는 20대때부터 이런 법칙을 기준으로 생활하고 있었던 사람이고 지금까지 그를 지탱해주었다. 도천지장법, 정정략칠투, 일류공수군, 지신인용엄 그리고 풍림화산해 이렇게 25개의 문자가 각각의 뜻을 가지고 있고 각 단마다 연결되어있고 병법서 손자에서 오는 이야기와 그의 창작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합쳐져서 이렇게 제곱법칙이 생겨나게 된것이다. 처음 그의 이야기를 듣고나서는 오히려 반감이 들었었다. 이 사람은 내가 읽어도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는 어마어마한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어나가면 갈수록 그는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과연 내가 아직까지 살아오며 그만큼 노력하고 살아온적이 얼마나 있는가 싶은 생각에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었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그가 말한 행동하지 않는 지혜는 무의미하다라는 이야기는 읽고난후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책을 읽으며 나는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지혜를 쌓으려고 노력했지만 행동하지 않았기에 지금 이런 결과가 나온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서 행동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더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