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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습관경영: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31일 습관 - 31일 습관 정착 트레이닝 카드 수록
니시다 후미오 지음, 이동희 옮김, 강은미 감수 / 전나무숲 / 2015년 11월
평점 :

인생의 차이를 만들고 싶을때는 언제인가? 나는 대부분 12월에 하는 결심이 바로 인생의 변화이다. 결단코 올해는 그냥 이렇게 지나갔다고 하더라도 내년에는 새롭게 다른 나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지는것이다.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 올해와 다른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간을 보내게 될 수 있을것인가? 난 이미 답을 어느정도 알고 있기는 하다.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들을 고치는 것이다. 습관을 고치려고 1월이 되면 모든것을 한번에 다 바꾸려고 노력한다. 정리를 한번에 다 하느라 일주일을 보내고 또 필요 없는 것들이나 아까워서 가지고 있던 것들도 버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며 산뜻하게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1월 중순이 지나고 2월이 되어가면 결심했던 것들은 사라지고 나는 작년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항상 결심했다가 점점 잊혀져가는 일이 반복되어가니 스스로에게 많은 좌절감이나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고 내가 그렇게 인내심이 없는 사람인지 자꾸 자책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인생의 차이와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라온 습관경영을 읽어보았다. 우선 가장 좋은 부분은 하루하루 해나가는것들이 부담이 없었다. 31일동안 책에서 말하는 대로 간단한것 하나만 하면 된다. 솔직히 아직까지 한번에 모든 변화를 만들어내려고 했던 나의 모습에 비하면 조금 더 쉬울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매달마다 새로운 결심을 할수 있으니까 더 잘 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말대로 한달의 시작에는 크던 작던 결심을 하고 활기차게 보내게 되다가 점점 잊어버리는 일이 많았기에 그것에 맞추어 매일 할일에 대한 계획이 있는것이 좋았다. 그리고 더 크고 넓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할수있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마치 나에게 정말 도깨비방망이가 생긴것 같이 기분이 좋게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았다. 12월이긴 하지만 달이 중요한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지금부터라도 매일 하나씩 실천해보려고 한다.
조금 더 행복한 일상을 보내면서 나의 인생을 조금 다른 각도로 바꾸어 오랜시간 후에는 많은 길의 차이가 생기게 만들어주는 그것이 바로 라온 습관경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속 깊은 곳부터 하나하나 달래주어가면서 매 달을 보내다보면 분명 다른 삶을 살고 있을거라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