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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변화관리 ㅣ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2
존 코터 외 지음, 이한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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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을 살아가면서 변화하지 못하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세상을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 그런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일반적인 사람으로서도 스스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굉장히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힘들것 같아요. 심지어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면서도 여러 변화를 만들어내고 살아가는것이 쉽지 않은데 조직을 이끌면서 그 조직에 변화를 만들어내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제가 일했던 곳만 하더라도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나 부당한 일의 배분에도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불평하고 불만을 이야기했지만 막상 그런 부분을 꼬집어 이야기하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그 이유야 당연히 부당하게 일을 시키는것이 상사이고 상사는 말해도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혼자 그 속에서 이런 방법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 해봤자 이야기 하는 사람이 날카롭고 신경질적이며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는 모습으로 비치기만 하고 좋은점은 하나도 없었어요. 이미 당연하게 그렇게 오랫동안 해왔다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하는걸까요? 저 스스로도 그렇게 답답한 곳에서 있으며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경쟁력있는 조직을 만드는 변화관리를 읽으며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어요.
우선 리더로서 자신이 있는 조직에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객관적으로 빨리 알아차리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문제인식을 하지 못한다면 변화는 시작도 할수 없게되는거니까요. 또한 그 문제 인식을 모든 직원이 같이 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리더 혼자만 급하게 변화를 하려고 해도 오히려 타성에 너무 젖어있던 직원들에게는 변화는 귀찮고 불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게 될테니까요. 또한 진짜 조직을 옳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어요. 저조차도 너무 아랫사람이라 부당한 대우나 일의 배분을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너무 많았기에 리더에게 이미 중간 계급의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틀에 갇혀있는지 꼭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백번도 넘게 했었거든요.
변화는 문제가 있는 곳에서만 일어나야하는 것이 아니라는것도 배우게 되었어요. 이미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조직에서도 변화는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너무나 승승장구하고 있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회사에 와서 직원들이 일을하며 가치를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비전을 알려주고 더욱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미 잘 해나가고 있는 회사라면 분명 그 자리에서 생기는 변화를 두려워할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을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일을 하면서 많이 느껴왔던 것이지만 어느 누구의 리더자리는 그사람의 됨됨이 이상으로 중요한 해야할 일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일을 알고 있지만 감시하는것 같지는 않게 그리고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조직이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것이 절대로 쉽고 만만한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서 더욱 많이 공부하고 꾸준히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며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