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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데이즈 in 헬싱키 ㅣ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모리 유리코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8월
평점 :


유럽을 생각하면 대부분 떠오르는 나라들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나라들이 먼저 떠오르는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북유럽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했고 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던 사람중에 하나였어요. 하지만 카모메 식당을 보고난 후에 헬싱키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죠. 그리고 북유럽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 알게 되면서 너무 지내보고 싶고 여행해보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카모메 식당이라는 영화에서 만난 헬싱키는 참 조용하기도 하고 표현이 투박한 사람들이 있고 멋진 바다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영화에서 본 이미지 말고는 딱히 새로운 지식이 없던 저에게 3 데이즈 인 헬싱키는 새롭고 아기자기한 헬싱키를 설명해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헬싱키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디자인은 핀란드라는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해줄 수있는 어마어마한 곳인것 같았어요. 아침이면 맛있는 커피와 고소한 향이 가득풍기는 빵으로 시작하여 곳곳에 새롭고 독특하면서도 다정한 마음이 담겨있는 디자인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니까요. 전 무민이나 마리메꼬가 유명한 브랜드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핀란드에서 온 디자인인줄은 몰랐거든요. 책을 읽으며 아무래도 헬싱키에가서는 쉬지말고 쇼핑을 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이쁜 디자인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들의 디자인은 심지어 발전하고 있다고하니 앞으로도 너무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어요. 헬싱키로 가는 가방은 무조건 텅텅 비워서 출발해야겠다고 결심했죠. 심지어 제가 잘 알고있는 무민과 마리메꼬가 전부가 아니고 그 외에도 제가 몰랐던 유명한 디자인들이 제 눈을 사로잡아서 눈이 휘둥그레지더라구요. 분명 헬싱키에가면 정신없이 이것저것 가득 담아들고 행복해 할것 같았어요.
그들의 빵과 커피에 대한 애정도 저절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카페나 빵집이 있었는데요. 오히려 건강에 좋은 호밀 빵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더욱 그 맛이 궁금해졌어요. 빵을 100년 넘게 만들어온 빵집이라면 얼마나 깊은 그리고 따뜻한 맛이 있을지 설레였어요. 또 커피를 많이 마시기도 하고 맥주도 많이 마시는것 같더라구요.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해도 꼭 다 맛보고 싶어지는 맥주들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시장 구경도 너무 하고 싶었어요. 아침 시장에 가서 맛있는 커피와 딸기도 먹어보고 다양하고 새로운 요리들도 열심히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핀란드 명물음식들도 꼭 맛보고 싶어요. 무조건 다 도전해볼꺼에요.
핀란드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커피도 마셔보고 그 곳에서 사는것처럼 맛있는 요리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여행을 꼭 해보고 싶어요. 헬싱키에 여행간다면 꼭 챙겨야할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