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100배 즐기기 - 대한민국 1등 여행 가이드북, 15'~16' 최신판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규슈로 여행을 다녀온건 두번이에요. 하지만 후쿠오카에서만 머물다가 왔었어요. 규슈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던것 같아요. 처음 해외 여행을 떠난곳이 바로 후쿠오카였는데 정말 가이드 책은 커녕 인터넷에 검색도 하지 않고 다녀왔던것 같아요. 아는것이라고는 그곳의 호텔의 대략적인 위치 그리고 배로 다녀오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받은 지도가 전부였어요. 처음가보는 곳인데다가 아는 부분도 별로 없었고 심지어 지내는 기간도 거의 만 하루 정도 였기 때문에 크게 알아보지도 않고 여행을 떠났죠. 배를 타고 여행하며 오히려 배를 타고 있는 시간이 더욱 길었지만 처음 일본을 만나게 된 그 첫인상은 깊이 남아있어요. 그정도로 행복했던 후쿠오카 여행이었죠. 


잘 모르고 간 덕분에 은근 주변도 많이 걸어다니고 버스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아름다운 석양도 바라보고 또 아무 음식점에 들어가 맛있는 라면도 먹게 되었어요. 오히려 다녀와서 관심이 생겨 자세히 알아보니 제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곳이 정말 유명한 라면집이었고 제가 인식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좋은 곳을 우연히 다녀오기도 했더라구요. 그런 여행 후에 알고 보는 세상이 얼마나 다른지 느끼는 부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게되면서 여행책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규슈 책을 읽으며 제가 잘 알고 있던 후쿠오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다음에 세번째로 규슈에 갈때 꼭 방문할 맛집들을 알게되었어요. 또 후쿠오카만 다녀왔던 저에게 규슈지역에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지도 알게되었어요. 하우스텐보스도 다음에 가면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나가사키에 가서 유럽풍의 풍경도 보고 싶고 맛있는것들도 많이 먹어보고 싶어요. 가장 눈길을 끌었던것은 바로 미야자키 산멧세 니치난 이었는데요. 정말 웅장하고 멋있어 보여서 방문하고 싶더라구요. 구석구석 코스도 알려주고 이동 방법도 알려줘서 크게 어렵지 않을것 같았어요. 


후쿠오카 텐진에서 그렇게 머물면서도 온천이 가까이에 있다는것을 몰랐었는데 규슈에 놀러가면서 온천도 즐기지 못했었어서 너무 아쉬워요. 유명하고 좋은 온천들이 참 많더라구요. 다음 여행은 100배 즐기기 시리즈를 읽고나서 조금 더 행복하게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것 같아서 안심했어요.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규슈에 대해 더욱 많이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