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 범인인가 -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범죄사회를 말하다
배상훈 지음 / 앨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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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중에 하나는 크리미널 마인드에요. 미국 드라마인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좋아하는 장르일수 없는 드라마중에 하나에요. 사실 평소에 감성적인 것도 좋아하고 분위기있는것도 좋아하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영화나 드라마는 꼭 스릴러나 액션을 보는 편이에요. 이렇게 단편적으로 특정한 이야기만 좋아하는 제가 저 스스로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라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렇게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면서 알게된 직업은 바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었어요. 제가 만약 일찍 이런 직업이 있다는걸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로 관심이 많이 가는 직업이에요.


요즘은 우리 나라 드라마에서도 정말 많이 프로파일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또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기도 해요. 그정도로 관심이 있고 프로파일링에 대해 많은걸 알고 싶어서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이야기하는 범죄사회에 대해 듣고 싶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도 슬프게도 그것이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라 더 안타까웠는데요, 물론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렸을때의 트라우마나 사이코패스가 되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살펴보면 그 사람이 태어났을때부터 사람을 죽였던 것은 아니니까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 나온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사회는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람만 잡아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만 잡는다고 문제가 끝나는것은 아니고 또 어떻게 하다가 이런 일이 생기게되었고 이런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게됬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어서 왠지 제가 궁금해 하는 궁금증들이 다 해결되는것 같았어요.


우리 나라에서 많은 뉴스를 매일 만나지만 그 순간에는 놀랍고 충격적이어도 일주일만 지나도 잊혀지는 요즘, 처음 들었을땐 기절하고 손이 떨릴정도로 무서운 범죄가 일어나는데 이제는 그랬던 범죄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는건지 이제는 토막살인 범죄도 3일후면 뉴스에서 사라지고는 하는것 같아요.


하나의 사건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또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있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되었고 한국의 경찰이 범인을 잡기위해 노력하지만 사람인지라 하는 실수들에 관한것도 많이 알수 있었어요.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에 대해 더 잘 알수 있게되었고 소시오패스가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오히려 우리 사회가 문제가 많이 있는것을 보여주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야기로서는 스릴러나 액션이 좋지만 제가 사는 세상에는 이런 멋진 프로파일러분들도 많이 생기고 노력하는 경찰분들도 많이 있어서 더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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