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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 끼 - ‘문화 유목민’ 주영욱의 서울 맛집 기행 47
주영욱 글.사진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제가 가진 가장 최고의 관심사는 맛있는것을 먹는것. 살기위해 먹는것보다는 먹기위해 사는 편이라고 할정도로 맛있는것을 먹는게 가장 행복해요. 얼마전 비정상회담에서도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요즘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있는 맛있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 맛있는걸 먹고 싶어서 온갖 맛집 프로그램은 전부 다 보고 그것에 대해 알고 싶어서 검색도 해보고 그리고 메모까지 해두는 저는 맛있는걸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먹는것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어렸을때부터 저희 집에서 빼놓지 않고 해왔던 것은 아침과 저녁을 같이 먹는것이었어요. 학교 가기전에 아침을 같이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또 저녁에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어렸을때 꼭 그래야하는게 참 귀찮고 이해가 가지 않았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때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같이 밥먹기는 저에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에요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되면서 가끔 제가 한 요리를 식구들과 둘러앉아 맛있게 먹는것 만큼 기쁜게 있을까요? 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꼭 다시 이곳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와서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책을 펴면서 어디부터 가야하나 고민하게 될정도로 하나같이 다 맛있는 곳들 이었어요. 특히나 친구들과 함께 가고싶은 맛집에서는 우아하게 친구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분위기도 잡고 싶고 또 인도 식당에 함께 가서 맛있는 난과 커리를 먹으며 가깝게 그리고 저렴하게 인도 여행하듯이 다녀오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훌쩍 떠나고 싶은 날에 어울리는 힐링맛집들은 정말 혼자 감성 충만하게 여행을 떠난것처럼 맛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이 있었어요. 꼭 유럽을 가지 않아도 중국으로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서울에서 그 맛을 느낄수 있으니까 여행이 너무 가고싶을때는 오히려 이렇게 맛있는 곳으로 훌쩍 떠나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나 레써피는 제가 유럽여행이 꿈이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곳 같더라구요. 음식사진을 보면서 너무 맛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것 같았어요.또 특별한 하루를 위해 경험을 위해 스와니예에가서 맛보고 싶더라구요. 가고싶은 목록에 전부다 추가가 되고있더라구요.
또 정겹고 가기 쉬운 골목 맛집은 가격 부담도 크게 없고 또 가깝게 느껴지는 음식들이 많이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또 원래도 혼자 잘 먹지만 가끔 혼자 산책을 나가 맛있는 음식과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너무 좋은 가게들이 많이 있었어요. 전부 마음에 드는 곳들 뿐이더라구요. 가볍게 짜장도 좋고 밥 한끼도 좋고 햄버거도 너무 좋았으니까요. 물론 가족들과 함께하는 가게들고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많은 곳에서 음식을 맛보았지만 이렇게 멋지고 좋은 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맛있는 한끼 덕분에 정말 많은곳을 알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앞으로 한곳 한곳 다녀오고 싶어요.